DC Super Heroes: The Ultimate Pop-Up Book (Hardcover)
DC Comics 외 지음 / Little Brown & Co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요새 미국만화의 슈퍼히어로들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좋습니다. 그래서 슈퍼 히어로 팝업북도 막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DC 슈퍼 히어로 팝업북>이에요. DC코믹스라면 마블 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의 양대 산맥이죠. DC에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 우먼, 그린 랜턴, 플래시, 아쿠아맨 등등의 히어로가 있습니다. 

 

마블 쪽도 팝업북이 있다지만, 페이퍼 엔지니어의 영향인지 마블 히어로 팝업북보다는 DC 팝업북이 더 구하기도, 접하기도 쉬워요. 

 

 

DC 히어로 팝업북의 페이퍼 엔지니어는 어째 요새 긱(Geek)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매튜 레인하트. 매튜 레인하트는 <스타워즈> 팝업북도 두 권이나 내더니, 올해는 <트랜스포머>를 출간했고, 내년에는 <왕좌의 게임> 팝업북을 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팝업작가인만큼 각 팝업북의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솔직히 마블 팝업북이랑은 비교가 안 됨. 마블은 팝업북도 나쁘진 않지만... 비교된다. 다시 만들어라. 


일러스트는 미국만화 시스템대로 펜슬러, 잉커, 페인터가 다 다릅니다. 펜슬러만해도 꽤 많이 참여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생략.

 

 

 

그럼 책을 펼쳐볼게요. 




시작은 당연하게도 슈퍼맨. 2011년 리런치 전에 만들어진 책이라 코스튬은 다 예전 버전! 슈퍼맨도 팬티를 밖에 입고 있습니다. :9

 

기본적으로 중요한 영웅을 가운데 놓고, 서브 팝업으로 관련된 빌런, 사건, 소품 등의 자잘한 것들을 볼 수 있어요. .....아, 이 방식은 트리니티(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에만 적용됐네요. 나머지 리거들 모아둔 페이지가 있고, 빌런 페이지도 하나 있으니까.




다음 페이지는 배트맨. 배트시그널은 조명이 들어오게 되어 있어요. 이야 빛난다!!!! 



서브 팝업에는 사이드 킥과 조커, 배트 케이브, 배트 모빌 등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 있는 로빈은 1대인 딕 그레이슨. 



원더우먼 언니. 다이애나 코스튬 바뀐 게 참 예쁘던데 역시나 여기선 옛 코스튬이네요. 진실의 올가미는 책을 펼칠 때 돌아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빙글빙글.



다음은 빅3을 제외한 히어로들입니다. 메인은 그린랜턴 군단. 서브팝업으로 플래시, 아쿠아맨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면을 차지하지 못한 히어로들에게 애도를.

 

 

그 다음 페이지는 빌런들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아는 거라곤 고담 친구들 정도? 베놈, 펭귄, 캣우먼, 투페이스, 리들러. 이야 투페이스 잘 생겼다.(콩깍지)



마지막은 떼샷으로 마무리 됩니다. 나오지 못한 히어로들이 여기에 그려지네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뒤쪽에 제 사랑 나이트윙도 숨어있어요. 각 인물마다 번호 붙어있고, 인물 리스트가 아래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뭐, 여기 들어오지 못한 인물들이 더 많기야 하겠지만. 

 

 

꽤 멋있죠? 배트맨을 좋아하다보니, 꽤나 마음에 듭니다. 다른 로빈들도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 정도로 만족해야죠. 요새 이 팝업북을 가장 많이 펼쳐보고 있어요. 특히 배트맨 페이지.... 이 책을 볼 때마다 마블 팝업북도 이런 식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명불허전 레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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