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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Black Spots: A Pop-Up Book for Children of All Ages (Hardcover) - Classic Collectible Pop-Up
David A. Carter 그림 / Little Simon / 2007년 9월
평점 :
avid A. Carter. 데이비드 A 카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업작가 중에 한 명입니다.
Bugs시리즈로도 유명하지만, 『Blue 2』, 『One Red dot』, 『Yellow Square』로 이어지는 팝업북들은 팝업의 조형성과 강렬한 색체를 이용한 예술작품이나 다름 없습니다.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 깔끔하지만 아름다운 디자인. 그걸 팝업에 적용시킨 조형미.
제목이 600 Black Spots인 이유? 검은 점이 600개 있어서!!
One Red dot은 한 팝업에 빨간 점이 하나씩 있는 거였죠. 이 책은 책 전체를 합치면 검은 점이 600개가 있대요.
첫번째 팝업입니다.
하나하나가 예술작품 같다 보니 페이지마다 이름도 붙어있어요. White grasses tip tap.
두 번째. 60개라고 합니다.
저기 검은 점들 사이에 단 하나의 빨간 점 보이시나요? 전 작품인 One Red Dot을 여기서 표현해냈네요!
점 13개짜리 팝업은 건너뛰고.
두 탭의 조합으로 이런 저런 모양들이 나옵니다.
전부 까만 점으로 만드는 건 없나 찾아봐도 없나보더라고요. 좌측 하단이 최선이었어요.
우측 하단의 2는, 작가의 다른 책인 Blue2를 의미하는 것이겠죠?
258개의 점이 있는 이 팝업은 Fauve kaboom이라고 합니다. Fauve는 프랑스어로 짐승이라고 하고, kaboom은 폭발이라네요. 고슴도치를 연상시키면서도 가시가 튀어나오는 듯한 모양이 딱 어울려요.
동그라미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여기에는 점이 19개.
28개.
이런 식으로 검은 점이 쌓여 총 600가 된다고 합니다.
전 데이빗 카터의 팝업북이 이렇게 아름다움과 팝업기술과, 위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좋아합니다. 팝업의 기본적 구조에 충실하면서도 굉장히 아름답고, 그러면서 깨알같은 재미가 곳곳에 숨겨져 있거든요. 다른 책들도 전부 소장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