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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Panorama Pops (Hardcover)
Sarah McMenemy / Walker & Company / 2011년 3월
평점 :
전 런던을 좋아합니다. 조금만 나다니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오래된 건물들과 조금 느린 사람들. 곳곳에 있는 공원들. 날씨가 흐릴 때는 좀 우울하지만 간만에 푸른 하늘이 나와준다면 그렇게 그 도시가 사랑스러울 수가 없죠.
City Skylines라는 미니 팝업 시리즈는 세계의 여러 도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도시들의 명소들을 보여주죠. 더블린, 베를린, 파리 ,뉴욕, 로마... 그리고 런던까지. 손바닥에 올라갈만한 아기자기한 사이즈죠. 열 종인가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건 두 권. 런던에 관련된 책입니다.
<London>은 런던의 일반적인 명소를 다루고 있고, <Royal Palaces of London>은 왕궁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안쪽의 책을 뽑아내면 이런 모양입니다. 책등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쭉- 늘어납니다. 런던 건물들로 이루어진 스카이라인인 셈!!
뒷면에는 런던의 다른 명소들이 있지요.
팝업은 간단한 편입니다. 90도 팝업에 가깝죠. 일러스트들이 귀엽습니다.
런던의 상징물도 있고요.
<Royal Palaces of London>도 기본 형태는 같습니다. 다만 장소들이 달라지죠. 버킹엄 궁전, 켄싱턴 궁, 윈저 성같이 영국의 왕실과 관련된 장소들이 등장해요.
팝업은 굉장히 담백한 편입니다.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간단한 것들이죠. 그러나 수채화 느낌의 일러스트가 예쁘고, 각 장소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런던 말고도 여러 도시가 있으니 여행했던 도시들을 돌아보는 기념품으로도 좋아요. 저 그래서 파리도 살까말까 고민했다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도시들 책이 더 나온다면 사서 모으는 것도 괜찮겠더라고요. 저도 런던도 명소들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