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Weekly Planner Two Year Diary
이가서 편집부 지음 / 이가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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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 중 하나는 바로 '다이어리 하나를 끝까지 쓰는 사람'이다. MBTI P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크게 계획을 세워서 착착 살지 못했다. 심지어 고시공부를 할 때 조차 매일 스터디 플래너를 쓰지 못하고 듬성 듬성 공부가 잘 되는 날만 쓰곤 했다.


그런데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는 없지 않는가?! 특히나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긴 뒤로는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반드시 끝까지 기록해보리라!! 끝까지 기록함으로써 목표를 꼭 이루어야지! 여기서 관건은 바로 '마음에 드는 플래너찾기'이다. 


원래 이렇게 다양한 플래너가 많았던 것인지, 갓생 열풍과 함께 새로 생겨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나에게 요즘은 그야말로 '플래너 춘추전국시대'이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추천해주었으면 좋겠다! 하던 그때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가서 출판사의 '2년 플래너'를 만나게 되었다. 


이 플래너의 매력은..!

우선 첫번째로 디자인이다.

음식도 눈으로 먼저 먹는다고 하지 않던가? 플래너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내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이어야 한다. 이가서 플래너는 일단 합격. 화사한 색감의 표지가 내 마음을 벌써 봄날으로 데려가 주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는 플러스 알파다!


두번째로는 깔끔한 속지 구성이다. 

사실 디자인은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이지만, 우선순위로 따지면 속지 구성이 더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기록을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너무 번잡스러우면 귀찮은건 딱 질색인 내 성격상 금방 지쳐버린다. 정말 필요로 하는 요소만 있으면 합격이다. 


이가서 플래너는 위클리 플래너 답게 주마다 플래닝을 할 수 있다. 양 사이드에는 줄지로 되어 있어 그 날 그 날의 투두리스트를 직접 쓸 수 있다. 각 날 별로 기록하는 공간은 무지로 되어 있어 자유롭게 하루 하루를 계획하고 기록해나가면 된다.


속지가 너무 얇지 않은 것도 마음에 쏙 들었다. 너무 얇으면 플래너를 휙휙 넘기다가 구겨지거나 찢어지기 쉽고 형광펜을 칠하면 뒷면에 비치고 무엇보다도 글씨를 꾹꾹 눌러서 쓰기 때문에 내지가 얇으면 조금 꺼려진다.


2년 플래너는 처음 써보는데 1년 플래너보다 장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내 마음에 든 플래너가 다음해에도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연속성 있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3년 플래너는 너무 기간이 길어져서 채우는데 시간이 걸려 성취감이 덜 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2년이 딱 적당한 것 같다. 


이가서 2년 플래너와 함께한 2년의 시간 뒤 나는 어떻게 변해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지금보다 두 뼘 이상 성장해있기를 바래본다.


'책키라웃과 이가서로부터 다이어리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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