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쉬 - 느리게, 단순하게 사는 사람들 이야기
린다 에겐스 지음, 메어리 아자리언 삽화, 조연숙 옮김 / 다지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나무심는사람, 2001)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아미쉬라는 공동체가 무척 궁금해졌다. 가속도가 붙은 채 내리막길로 달음박치는 기차에서 안전하게 뛰어내릴 방법을 찾지 못해 할 수 없이 앉아있는(엘모 스톨, 삶의 방식을 바꿀 용기) 우리들에게 보란 듯이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 그들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고, 그래서 찾은 책이 이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아미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어느정도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들처럼 자연과 하늘을 거스르지 않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 책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삶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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