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고백
최명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쉬운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마음을 담은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아픔과 슬픔을 겪고 즐거움을 맛보며 얻은

삶의 기쁨과 깨달음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따뜻한 울림으로

우리가 서로 통했으면 좋겠습니다.

-최명숙-

최명숙 시인의 시집 <고백>을 마주했을 때, 참 따뜻한 시인이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의 시와 그림은 하얀 종이를 채울 뿐 아니라 텅 빈 우리의 마음도 채색해주고 있어요.

시에 곁들인 삽화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듯해지면서 머릿속에 시가 그려져요.

시인의 바람대로 시를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와닿아서 좋았어요.

마음을 짧은 시에 담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님에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담아냈어요.

그래서 두고두고 편히 읽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을 소재로 그것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작가의 감성이 더해진 최명숙 시인의 <고백>.

이 시집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가 녹아들어 있고, 수줍음, 그리움, 애틋함, 사랑, 바람 등이 담겨있어요.

아름다운 봄날, 시가 그리운 이를 위한 최명숙 시인의 <고백>을 당신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