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느낌이 신선하다.
이런 책은 처음이다! 최신 트렌드 백과사전이다!
세상이 너무도 빨리 돌아가 눈이 휙 뒤집어질 때, 며칠만 세상과 담쌓고 지내도 3년은 뒤처진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만큼 숨만 쉬고 눈 한 번만 깜빡여도 시시각각 변하는게 요즘 세상이다.
그래서 이 책이 등장하지 않았나 싶다.
최신 트렌드에 빠삭한 혹은 빠삭해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또는 나처럼 트렌드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바이블이 되어줄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1 우리집에 왜 왔니!
언택트 소비와 펭수, 유산슬이 말하는 '선'을 넘는 페르소나, 그리고 슈가맨, 곰표패딩, 장성규, 드립 맛집, 힙트로 등 핫 트렌드 키워드부터 트렌드를 쥐락펴락하는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스토리, 데이터로 만나는 트렌드까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변한 소비구조 패턴과 우리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웃겨주는 펭수와 유산슬 캐릭터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곰표패딩, 참이슬 백팩 등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고 이런 제품들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인싸들의 잇템이었다니!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는 산다고 생각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나에겐 너무 유용한 책이었다!
굳이 내가 매일 키워드를 검색하며 알아보지 않아도 포인트만 딱딱 모아서 간단 명료하게 짚어준달까?
'매일 핸드폰으로 검색하면 되는데 굳이 사서 읽어야 할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힙한 아이템, 캐릭터, 매일 쏟아져 나오는 유튜브 채널 등을 소개하기 보다는 이런 요소들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 이를 통한 우리의 사고방식과 선호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의 생생한 강연 등을 전하며 독자로 하여금 한차원 더 넓고 깊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변화에 민감한 사람, 트렌드가 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포인트만 콕콕 짚어주는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