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다이어리 - 더워도 입고, 추워도 벗어야 하는 코스프레의 세계
박유송 지음 / 니들북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저는,  코스어에요

 



 

 

부녀자 시리즈에 이은 다음 책은, 바로 「코스프레 다이어리」입니다.

 

 

 

무려무려, 이벤트에 당첨되어 사인본으로 받은!!!!

키르아님의 친빌 사인이 있다구요!! 음하하하하!

 

 

 

이책은, 10년 동안 코스프레를 하신 [키르아]라는 닉네임의 "박유송"씨가 쓰신

코스프레에 관한 자서전입니다.

 

어떻게 코스프레를 하는지 가르쳐주는 책이라기보다는,

정말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이 느끼는것, 아니면 한번 쯤은 느껴 봤을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의 지인분들의 반은 코스프레를 하시는 분들이라,

아마 공감하는 내용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어요 ^^~

 

 

 

이 책은

호기심 > 슬픔 > 즐거웠던 기억들 > 균형 찾기

라는 색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럼 색션별로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① 호기심

 

아마 코스어들 모두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관심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만 한다는걸로 인식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만.....

 

어쨋든 뭐 어떻습니까.

초반에는 다 "저런거 입으면 나는 어떻게 보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을거에요.

 

 

슬픔

 

코스어들에게는 슬픔이 있습니다.

책에서도 나오는 그 슬픔은...바로

 

[인터넷 악플]

 

우리에게는 이미 너무나도 친숙한 단어죠 ㅋ

익명성을 가장해, 말도 안되는 여러가지 이유 (ex.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다, 심심하다)로

악성 댓글을 달며 코스어들에게 무수한 상처를 주죠.

 

저도 몇번 그런 소리를 들어본적은 있습니다 ㅋㅋㅋ

"저런 얼굴로 어떻게 세상 사냐 ㅋㅋㅋㅋㅋㅋㅋ"같은 거요.

 

지금은 그저 웃으면서 네이버(제 주 활동지) 신고와 동시에 사이버 신고를 하는 내공이 생겼습니다만,

이건 저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또 다른이들을 상처 입히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니까요.

 

키르아님도 상처를 입고 잠시동안 떠나셨다고 쓰셨습니다만,

저도 지금은 약간의 상처를 입고 잠시 떠나있는 입장이네요 ^^

 


뭐,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절대로 공감하시겠지만

그 어떤 경우에서건 욕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③ 즐거웠던 기억들

 

저같은 경우에는, 유치원생때부터 할로윈 파티때 특이한 옷 입는 것을 엄청나게 좋아했어요.

어머니가 개방적이신 편이라, 인디언의상, 요정, 천사, 마녀, 드레스까지!

홍콩에서 직접 공수해 오신 의상들을 입으면서 행복해했던게 기억나요~

 

옷만 입으면 저는 뭐든지 될수 있었죠.

 

 

 

그리고 [만드는 즐거움] 이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저는 재봉틀이 없어서 옷을 제대로 만들어 본적은 없네요 ㅠㅠㅠ

대신 간단한 소품 정도는 만들어 봤는데, 정말 만드는 즐거움은 뭐에 비교할수가 없습니다

 

 

 

④ 균형 찾기

 

코스프레는, 취미일 때 가장 즐겁다.

정말 토 달수 없이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코스프레 옷이나 소품 만드는 것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즐기려면 취미 정도에서 그치는 게 가장 좋을 것 이라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코스프레라는 단어를 처음 들은 사람에게는 "이런 세계도 있었네?" 하는 책이었고,

처음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겠구나-" 할 수 있는 책이었고,

계속 코스프레를 해왔던 사람에게는 "이런 적 있었지~" 하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코스프레를 해왔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로 공감가는 내용이라,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끄덕 하며,

"맞아맞아, 이런거 느꼈었어. " "그립다-" 이런 말들이 저절로 튀어나왔었어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리뷰이므로 저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초반에 어색한 키르아님의 화장을 보고

저도 노메이크업으로 코스프레를 했던 초반의 1년간이 떠올라서 웃음이 절로 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쭉- 리뷰글을 쓰다보니까

저는 소이 세간(?)에서 말하는 [오타쿠의 길]은 다 걷고 있는것 같네요ㅋㅋ

성우놀이도 했었고 코스프레도 했었고.... 만화도 그리고 글도 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오타쿠에요. 동인녀이고 부녀자네요. ㅋㅋㅋㅋㅋ

 

 

코스프레에 관심있으시다면 한번쯤은 꼭 읽어주세요 >_<!

should read네요 ㅋㅋㅋ

 

그럼 이상으로, 책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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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그녀 Part. 1 - 801 시리즈
펜타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일단 책의 리뷰하기 전에 밝혀 둡니다.

 

저는, 부()녀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부녀자, 일본어 발음으로는 후죠시.

 

책의 설명에 따르자면

「부녀자: 남성간의 연애를 테마로 한 소설과 만화 등의 창작물을 더없이 사랑하는 여성. 또는 오타쿠 여성 전반을 일컫는 말.」

이라고 표기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인녀]라고 더 많이 쓰이고는 하죠^^

 

 

소설의 화자는 저자인 Pentabu씨이며, 실제로 부녀자인 여자친구 Y코씨와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어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된 Pentabu씨는, 회사의 사원인 Y코씨에게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 후 Y코씨에게 고백하는 Pentabu씨! Y코씨는 망설이며 말합니다.

 

"나, 오타쿠에요. 그래도 괜찮아요?"

"나같은 경우는 부녀자 (腐女子)라고 하는데...그래도 괜찮아요?"

 

그렇게 Pentabu씨의, 남자로서는 너무나도 고될 눈물나는 with 부녀자 Love가 시작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전 [부녀자그녀]를 소설보다 영화로 먼저 접했습니다.

 





 이쪽이 Y코씨 역▲                         이쪽이 Pentabu씨 역▲

(출처는 영화[부녀자그녀] 공식 홈페이지)

 

사실... 본 이유는....단 하나, 제가 애정하는 배우인 후루카와 유우타군을 보려는 것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 

 

이쪽이 유우타군▼(일명 융)



                                                            이쪽이▲주인공 

 

 

사족이지만 히노 사토시씨도 나오고 후쿠야마 쥰 (일명 쥰쥰)도 '본인'역으로 출연하더랍니다 ㅋㅋㅋㅋㅋ

 증거사진 ▼ (출처는 영화[부녀자그녀] 공식 홈페이지)




 

 어쨋든! 열심히 뿜으며 영화를 보고나서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고 있었는데,

대원씨아이 블로그에서 [부녀자그녀]가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오늘, 냉큼 서점으로 달려가 있는 마일리지와 돈을 긁어서 드디어 get!했습니다.

 

 

사실 이 소설은, 소설이 아닙니다.

Pentabu씨가 블로그에 올린 일기를, 한대 묶어서 책으로 엮은 것이죠!

어딘가의 반지를 없애는 원정대라던가, 여자가 남장을 한다던가, 어느 미치광이 화가가 나온다던가 하는 소설은 아닙니다.

 

도입부 비스무리한건 있지만 긴장이라던가 클라이맥스라던가 결말이라던가, 그런건 없습니다.

그런 스펙타클함을 기대하시면 안되구요 ㅋㅋㅋㅋ

 

대신!

일반소설이나 NT소설같은 스토리의 전기적 스릴이나 두근두근함보다는,

당신의 여자친구, 아니면 당신이 부녀자라면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내용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른의미의 스펙타클함이죠. 네.

진짜 후회 안하실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지에 목마른 당신이라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의외의 이웃이나 동지가 바로 옆에서 이 책을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을겁니다 ㅋㅋㅋ

 

 

그리고 책 자체도 무겁지 않고, 정말 진짜로 술술 읽히니, 가볍게 들고 다니며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편해도 지하철에서 읽는건 자제해 주세요.

중간중간 큰 글자+두꺼운 글씨그 날 일기의 제목이 표기 되어있고는 하거든요.

 

바로 옆에 훈남이 앉아있는데 제목이 하필이면 「에로게임 ~2~」이라면 좀 그렇잖아요?

...제가 오늘 그랬거든요.

오늘 지하철 2호선에서 옆에 앉아 있던 잘생긴 남자사람씨 미안해요.

 

 

 

아참!  중요한걸 까먹을뻔 했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Pentabu 씨로부터

[한국독자들만을 위한 특별 메시지] 가 있으니까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저도 방금 리뷰 쓰다 발견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사족을 덧붙이자면, Pentabu씨가 Y코씨의 취향,취미를 모두 존중해주셔서

정말 부녀자로써 감사했습니다.

 

사실 저에게도 그러 남자친구들은 있었습니다. 진짜 남자친구들도, 그냥 남자사람 친구들도....

제 취향을 모두 들어주고 받아들여줘야 했던 가엾은 아이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눈물날 정도로 고만운 사람들 뿐이네요.

썩은 여자친구/친구 상대하느라 수고했다, 전()남자친구&친구들! 앞으로 좋은 여자 만나길 바란다!

 

 

어쨋든, 전 여전히 여자 오타쿠입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아마 배에 힘주고 세상의 중심에서 소리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부녀자다!!!!!!!!!!!!" 라고.

 

 

여전히 코스프레를 즐기고, BL에 사족을 못쓰며 오토메로드* 에 가서 10만엔 쯤 쓰고 와보는게 평생의 꿈인, 그런 부녀자입니다.

*오토메로드: 일명 '소녀거리'로, 여자 오타쿠용 용품이 즐비한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거리 이름)

 

무슨 일이 있어도 이런 마음 변치 않는 부녀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후후후후후)

 

 



자! 그럼 여러분도 함께,

Pentabu씨와 Y코씨의 알콩당콜 덕후내음 이 풍기는 염장사랑질에 놀아나 보시겠어요? 

 

이상 아르R의 「부녀자그녀 Part.1」에 대한 두서없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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