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조아 에끌라 미네랄 프레스드 파우더 - 14g
부르조아
평점 :
단종


구입 색상은 가장 밝은 1호이다. 

피부타입은 [수분부족형 지성피부]라 여느 지성피부보다 피지분비가 훨씬 활발하고, 화장후 1시간 뒤면 번들번들거린다고 보면 된다. 

 일단 구성을 보자면 팩트와 팩트를 보호하기 위해 들어있는 퍼프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팩트 내부에 들어있는 흰색의 얇은 퍼프는 얼굴에 펴 바르기 위한 퍼프라기 보다는 파우더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여느 해외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따라서 이것으로 피부로 바르기엔 조금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이 제품은 전용 파우더 브러쉬가 따로 판매되고 있는데 알라딘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굳이 브러쉬로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제품이다.  

색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가장 밝은 1호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이 제품이 전반적으로 핑크톤(로즈)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보니 여느 팩트에 비하자면 상당히 붉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실제로 국내 13호 정도 팩트를 쓰는 나에게는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지만 21호 피부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 것이다. 보이는 색상이 붉은 것에 비해 피부에 밀착을 하면 상당히 자연스럽다. 다만 피부가 원래 붉은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질감에 대해서는 최고점을 주고 싶다. 보통 미네랄 파우더, 파우더 파운데이션이 그렇듯 미네랄 제품인만큼 촉촉한 느낌이 너무 강해 피부에 밀착할 때 지성피부의 경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심지어 화장이 심하게 떠보이는 경우는 상당한데,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다. 미네랄 파우더임에도 불구하고 보송보송하게 발리며, 미네랄 파우더인만큼 각질부각도 없이 피부가 완전히 밀착된다. 그렇다고 건조한 느낌이 드는 팩트도 아니기 때문에 악건성이 아니라면 모든 피부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보통 파우더 팩트를 사용하다보면 모공을 더 두드러지게 하거나 주름에 끼어 보기 싫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몇 번을 덧발라도 모공부각이나 주름 끼임 현상이 거의 없다. 완전히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이 눈 앞에서 피부를 보지 않는 이상 벨벳처럼 매끈하게 표현된다. 브러쉬로 발라주면 더 좋지만 퍼프로 피부에 발라줘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지속성.. 사실 미네랄 파우더는 탈크프리이기 때문에 일반 탈크함유 파우더 팩트에 비하자면 촉촉한 질감을 가지는 게 큰 특징인데, 이 제품도 매트하다기 보다는 겉은 보송보송하면서 속은 차분하게 촉촉한 느낌을 지닌다. 나는 굉장한 악지성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피지분비로 인해 화장이 지워지는 것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수정화장에도 전혀 들뜨지 않는다는 점이 너무나도 좋았다. 신세계롤 보는 기분이랄까. 

[총평]을 내리자면 이렇다. 

악건성을 제외한 모든 피부에 4계절 상관없이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모공부각 없고 벨벳같은 마무리감을 지녔으며 속은 촉촉하고 겉은 보송보송한 팩트이다. 

단점이 있다면 색상이 다소 많이 붉은 감이 있어서 창백한 피부에는 혈색을 돌게 보여주겠지만, 원래 붉은 피부에는 불타는 고구마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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