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입시기 : 2009년 출시 직후 구입
2. 구입색상 : 1호 디제이볼륨
3. 케이스 및 외관
여느 저가 마스카라에 비해 살짝 묵직한 느낌인데, 케이스 외관은 조금 촌스러운 편이다.
시간이 지나면 글씨가 벗겨지는 타입의 프린트가 되어있다.
솔 부분은 일렬의 빗(브러쉬가 아니라 콤브타입)타입의 제품인데, 제품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살짝 구부러져 있는 모양이다. 입구부분이 살짝 빡빡한 편이라, 솔(빗) 부분에 많은 양의 마스카
라 액이 묻어나오지 않아 양 조절에 용이하다.
4. 컬링력
컬링력을 말하기 전에 내 속눈썹의 타입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쌍꺼풀이 없는 눈이라 속눈썹이 살짝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뜨면 말려 들어가서
짧아보인다. 그리고 뷰러로 집어주어도 눈두덩이에 1/4 정도가 묻히기 때문에 금방
컬이 사라지고 직모로 변하는 전형적인 빳빳한 직모타입의 속눈썹이다.
그래서 그간 많은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내 속눈썹에서 유일하게 컬링을 유지해 주었던 제품은
키스미 라인의 제품 뿐이다. (파이버윅 랑콤 미샤 디올 등등은 고데기를 사용해도 무용지물)
이런 내 속눈썹에서 컬링을 보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사실 이 제품도 단독으로 바르는 경우는 컬링력이 드러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마죠******/ 파이버윅, 랑콤 버***/오실***, 미샤3,4*, 디올 아이**/쇼..) 이런
제품들 보다는 살짝 컬링이 되었다는 게 보이기는 했다. 그래서 조금만 다른 제품을 이용하면
컬링이 제대로 나올 것 같아 속눈썹 고데기와 탑코트를 이용해 마무리 해주었는데
하루종일 컬링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물론 고데기의 효과가 컸던 것이 사실이지만 위에 거론했던 여타 마스카라는 고데기를 사용해도 2시간 뒤면 촥 가라앉아 있는 것이 보통이었다.)
5. 뭉침현상
이 제품은 빗타입의 제품이다 뭉침은 상당히 적다. 빨리 마르는 타입은 아니라
여러번 덧발라도 뭉침없이 자연스럽게 바를 수 있고, 사실 볼륨 기능 보다는 세퍼레이션 기능이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다.
6. 렝쓰닝(롱) & 볼륨
이 제품은 분명히 볼륨 효과를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볼륨효과 보다는
렝쓰닝(롱) 효과가 훨씬 돋보였다. 볼륨과 렝쓰닝(롱)을 위해 마스카라 액에 섬유가닥이 들어가
있는데, 덕분에 평균적으로 2-3mm 정도 속눈썹이 길어지는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볼륨감은 그렇게 돋보이지 않는다. 세퍼레이션 기능이 워낙 좋아 볼륨 기능은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보다는 나은 정도.
7. 지속력 & 번짐 (팬더효과..)
역시 보브 마스카라 제품이랄까. 번짐이 전혀없다.
한번은 탑코트 때문이 아닐까 싶어 탑코트 사용을 하지 않고 마스카라만 사용했는데
외출 후 9시간 지났음에도 어디에도 번짐을 볼 수 없었다.
(지성피부로 어지간한 젤 아이라이너 마저도 번지는 눈이다)
컬링력 부분에서도 알 수 있듯 지속력도 상당하면 컬러도 까맣다.
8. 세정력
이렇게 컬링도 좋고, 번짐도 없는 제품이니 클렌징은 당연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키스미 마스카라 처럼 클렌징 오일은 물론 유명한 아이리무버로도 제대로 지워지지 않는 그런..
하지만 놀랍게도 이 제품은 가벼운 타입의 클렌징 오일과 미온수만으로도 깔끔하게
지워지는 제품이었다. 탑코트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살짝 따뜻하다 싶은 미온수로 자극없이
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이다.
9. 총 평
가격 대비라고 말할 것도 없이 상당히 괜찮은 마스카라라고 생각한다.
물론 마스카라 하나로 한번에 완벽한 컬링을 만들고 싶은 완전직모의 빳빳한 속눈썹의 경우는
키스미를 추천하겠지만, 여타 평범한 속눈썹의 경우는 이 제품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