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월하의 기사 > 정말 좋은 책이다!
원리로 읽는 다이어트 영어순해
김영로 지음 / 넥서스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혹시 내가 쓴 서평중에서 영어에 관한 것 읽어 본 분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전부 좋은 책이고, 사라고 하네' 라고 할 수도 있다. 맞는 말이다. 인정한다.

그러나 좋은 것을 좋다고 하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정말로 좋은 책이고 구입을 권하고 싶다. 일단 이 책의 저자이신 김영로님의 책과, 구학관님의 책은 거의 구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소개로 들어가 본다. 이 책의 제목은 다이어트 영어순해이고, 넥서스에서 나왔다. 넥서스에서 '영어식 사고로 제대로 독해하기' 란 책도 나왔는데, 나름대로 책을 보는 순서를 정하자면 제대로 독해하기를 먼저 본 후에 이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독해책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른 분의 서평에서 영어순해의 요약판이라고 했는데 옳은 표현이다.

영어순해를 볼 시간이 없고, 어렵다면(사실 영어순해는 어렵다) 이 책을 그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중단문 위주로 되어 있고, 영어순해에서 마주칠 수 있는 아주 어려운 구문은 없다. 그래서 실용성면에서는 영어순해보다도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대체로 그런 것 같다.

문장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다. 300개 정도 된다. 하루에 10개씩 본다면 한 달이면 될 듯하고, 벅차다면 2달이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페이지수는 168이다. 가장 문장이 긴 것이 다섯줄 짜리인 것 같다. 물론 찾아보면 더 긴 것도 있는데, 긴 것 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이 정도이다.

대상 독자는 똑똑한 고등학생에서 일반인 수험생(공무원준비생)까지이다.

두 세줄짜리 단문이 대부분이므로 진도는 빨리 나갈 수 있을 것이고,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진도 계획을 잡는 데에도 편리할 것이다.

이 책은 고려원에서 나왔던 것인데, 판형을 바꾸고 출판사를 바꿔서 새로 나왔다.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고려원에서 영어순해 씨리즈 중에서  - 영어순해[2] : 순해순역원리라고 나왔던 것이 다이어트 영어순해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이다.

순해순역원리 이전에는 어떤 이름이었는지는 (만약 다른 이름이 있었다면) 모르겠다.

이런 책이 왜 잘 알려져 있지 않은지 안타까울 뿐이다.

엉터리 같은 책과 사기꾼 같은 저자가 판피는 곳이 영어책 시장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과 영어식 사고로 제대로 독해하기, 영어순해(해설테이프도 가지고 있다), 속독속해(저자 김영로님의 얼굴이 표지에 있다) , 그리고 고려원에서 나온 영어순해[3}순해순역논리 를 가지고 있다.

테이프를 들어보면 속독속해 책에 실린 김영로님의 머리가 벗겨진 모습과 젊고 낭랑한 음성이 일치가 되지 않는다.

역시 세월을 속일 수가 없나보다. 그렇게 낭랑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렇게 머리가 벗겨진 모습이 되다니!

목소리에서 학구적인 느낌이 난다.  듣기에 좋았다.

쓸 말이 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좋다라는 말 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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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월하의 기사 > 실전용 영문법책이다.
딸기 영문법 - 7.9급, 편입시험대비, 2004
송재근 지음 / 탁월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실전용 영문법책이다. 용도는 공무원 시험용!

이 책으로 영문법 실력을 올리려는 사람은 봐서는 안된다. 수험용 영문법 실력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문제를 풀고 해설을 막힘없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보면 좋을 것이다.

요새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몇 백대 일 정도로 아주 높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누구 할 것 없이 영어가 걸림돌이 될 것이다.

보통 9급이나 7급에서 영문법 문제가 2문제 정도 나오는데 이 두 문제를 위한 책이라고 봐야 한다. 다른 용도로는 아니고.

이 용도로 이 책을 구입하는 것이라면 추천한다. 단, 설명이 잘못된 것이 조금 있다. 그러니 이런 것을 혼자 힘으로 고쳐 낼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저자의 강의도 들어 봤는데, 그렇게 강의 못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아마 까다로운 분이라면 강의 들으면 미칠 것 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문법 해설을 우리가 기존에 접할수 있는 성문종합류의 문법 설명으로 되어 있다. 우리가 기존에 배운 문법이 잘못된 것이 많다는 것을 아는 본인으로서는 이 저자가 영어에 정통한 사람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몇 몇 해설이 잘못된 것이 있다. 예를 들면 대동사 사용에 대한 것이 있는데, to do so/it/that 형태가 있는데, 동사에 관계된 주어가 동일한 경우에는 to do so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대동사는 그냥 to do that를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던가 확실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무튼 잘못 설명된 것이 몇 몇 보였다.

몇 몇 영어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하는데, 엄청난 노력으로 된 것이지 싶다. 쉽게 말하자면 정말로 무식하게 공부하는 사람인 것 같다.

문제가 나오기 전에 그 문제들에 대한 문법 설명이 나오는데, 그 설명이 기존의 우리가 배웠던 틀을 벗어 나지 못했고, 그 해설의 분류가 조금 이질적인 것 같다.

그냥 아주 열심히는 하는 사람이니 영어 시험에서 좋은 점수는 받은 것 같은데, 진정한 실력은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강사들의 실력이 성문종합의 수준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 성문종합에 잘못된 설명 많이 있다 - 이 사람도 그런 오류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

책의 편집 구성이나 이런 책을 쓴 기획 의도는 아주 좋다. 다만 실력이 따라 주지 못했다고 할까!

문제가 나오고 바로 밑에 답이 보인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에는 책갈피 같은 것으로 문제 밑을 가리고 풀어야 할 것이다. 왜 이렇게 했을까?

잘못된 편집인 것 같다. 문제 밑에 각 선지에 대한 해설이 꼼꼼하게 나와 있다.

다른 수험서를 보면 해설이 그냥 한 줄로 그치고 마는데, 이 책은 선지마다 해설이 전부 달려 있다. 이러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 기존의 수험서에서는 그러한 친절하고 꼼꼼한 해설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다만 편집 할 때에 답을 해설이 끝나고 나서 인쇄를 해두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별은 3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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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월하의 기사 > 보자마자 그냥 샀다!
의학 생리학
아서 기튼 & 존 홀 지음 / 정담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사실 교수님의 소개로 책을 구입한  저학년생의 책을 보고 나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의대생, 수의대생, 한의대생, 약대생 정도가 보면 아주 좋을 듯 하다.

만족한다. 일단 책의 설명이 아주 명쾌하다. 작년에 면허시험을 준비하면서 한글판 생리학 교재를 몇 권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전부 문제점이 있더군.

어떤 책은 전체적으로 내용은 상세한데, 혈액쪽은 엉성하고, 다른 책은 글의 전개에서 중간중간 끝어지는 것이 보였다.

몇 번을 읽었는데도 이해가 되지 않아 다른 책을 보니, 다른 책의 내용을 베끼는 과정에서 부분 발췌를 하다보니 내용 전개에서 중간 부분이 빠져서 그런 것이었다. 아마 한글판이어서 그런 것이지 싶다.

황당하더군.

이 책은  한글판이지만,  원서를 번역한 것이고 또 그 번역도 아주 충실한 것 같다. 내용 전개에 있어서도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어 글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아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그냥 죽 읽고, 중요한 부분 밑줄 그으면 되는 것 같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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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월하의 기사 > 한글판 교재중에서는 필수 서적이다!!!
이우주의 약리학 강의 - 제5판
김경환 엮음 / 의학문화사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2학년 약리 수업할 때 구입을 해놓고, 작년 면허시험 때 다시 봤다.

의대에서 이 책으로 약리 수업하는 것도 봤고, 아무튼 의약학 관련 대학에서 수업교재로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이 책으로 수업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4판인데, 요번에 5판이 새로 나왔다. 내용은 거의 같고, 종이질이 약간 달라졌더군.

4판은 흰 색 종이로 약간 두꺼운면서 미끄러지는 재질이고, 5판은 약간 누런끼가 들어가 있고, 종이가 약간 얇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5판이 더 얇다.

앞 부분은 총론으로 되어 있고, 뒷 부분은 각론으로 되어 있다.

총론부분에서 몇 몇 그래프의 모양이 설명이 없이 되어 있는 것이 있다. 수학 실력을 총동원해서 왜 그런 그래프 모양이 나오는지 알아내기는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좀 더 있었으면 그런 고생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다.

이 책도 좋고, 다른 책을 추천하자면 리핀코트의 그림으로 보는 약리학 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이우주 약리학보다 훨씬 두께가 얇다. 각론의 내용은 많이 부족하고.

장점은 총론부분에서 군더더기 없는 설명으로 되어 있어 보기에 아주 좋다는 점이다.

이우주 약리학은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리핀코트 책에도 관심을 가져 주자!

이 서평을 읽고 있다면 대부분 의약학 관련 학생일 터이고,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이 책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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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월하의 기사 > 최고의 작가와 최고의 작품!!!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8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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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구구한 설명이 더 필요하랴?

최고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해문 출판사의 애거서 씨리즈를 거의 전부 가지고 있고, 읽었다. 아마 80권 인 것 같다.

주로 단편 모음집이 재미가 있다. 짧은 이야기속에서 잘 짜여진 사건 구성 기법을 즐기기에는 단편 모음집이 좋다.

장편이라면 우선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중에서 최고인 것 같다.

추리 소설을 좋아해서 애거서 크리스티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도 많이 읽어봤는데 애거서의 작품은 읽고 나면 뒷맛이 깔끔하다.

이국적인 느낌(영국 상류 사회)이 짙게 배어 있고, 작품속에는 항상 잔잔한 로맨스가 깔려 있다. 아마 여류 작가라서 그럴까?

나는 추리소설을 읽을 때면 항상 범인이 누구인지 먼저 알고 난 후에 책을 읽기 시작한다. 뒷 부분의 결말 부분을 대충 읽고 처음부터 읽어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1회독에서도 작가가 어떤 식으로 사건을 구성하고, 전개해 나가는지를 알 수가 있다. 아주 잘 만들어진 기계가 있다면 그 작동 원리가 눈에 환하게 그려져서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느낌이 아주 좋다.

그냥 처음부터 읽는다면 이리저리 휩쓸려 치밀하게 짜여진 극의 구성과 전개 방식을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렵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대부분 동의하지 않더군.

영화도 마찬가지로 그런 식으로 보는데, 줄거리를 알고 나서 보면 그 느낌이 더 진하게 와 닿는 것 같다.

나의 생각에 동의하는 분이 있다면 방명록이라도 남겨 달라!

처음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을 읽을 계획을 잡은 사람이라면 절대로 이 책을 맨 먼저 잡지 마라!!

왜냐하면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른 책이 재미없게 느껴 질 수 있으니까.

별 5개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에게 감사한다. 이런 책을 써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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