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통찰의 힘 - 평범한 일상에서 기회를 포착하다
김철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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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인사이트 통찰의 힘>이란 책인데 이 책은 sk그룹에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김철수라는 저자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평범한 일상에서 기회를 포착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기회는 언제나 사람 안에 있다면서 책상앞에서만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서 경험하고 체험한 다음에

그들의 작은 니즈를 찾아내어서 일상에 적용하라는 내용이었다.


처음 읽을때에는 뭐야...이게 쉬워라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또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ㅎㅎㅎ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하면 새로운 상품이 나왔을 경우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게 된다.

그 선입견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 기획자이고 디자이너인데 이런 것들은 고객에 대한 통찰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익숨함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찾으라고 이야기하는데..
쉽게 예를 들면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카페에서 사람들의 대화에서, 길거리 사람들속에서 아주 작은 실마리라도 찾아서 새롭게 만들어라이다.


그런 작지만 새로운 통찰을 통해 바뀌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가 느리다는 사람들의 불만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엘리베이터안에 거울을 설치해서 속도가 향상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불만을 없앴다는 점에서....작은 변화로 크게 개선이 되었다는 점이다.
또 어떤 기자는 3년간 경비원일도 해보고, 택배업무도 해보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글을 써야만 사람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갈 수 있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대단하다란 생각밖에는..

암튼 그렇다고 우리가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몇년간 기회를 노리기 위해서 사람들을 쳐다만 볼 수는 없으니..

조금씩 나에게 맞게 적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일상을 치밀하게 관찰하다보면...어디선가 그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점.....

쉽지는 않겠지만 관점을 새롭게 바꿔볼만하다고 본다.

그러면서 새로움을 통찰하는 여섯가지 생각 도구에 대해서 조목조목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코드/관찰/소통/통찰/발상/콘셉트.....

원래 이런 책들은 재미없다하면서 읽곤하는데, 생각보다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서 읽어서 그런가 꽤 재미있게 읽었고,

나또한 어떻게 업무에 써먹을 수 있을지...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 책이다.

"인사이트 헌터는 어떻게 일상의 아이디어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가?!"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지하철에서 사람들의 수다에서, 가방에서 지갑속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작은 행동패턴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
연말에 한번 읽어보고 내년을 준비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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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쟁 - 글로벌 빅데이터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박형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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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글로벌 빅데이터 전쟁에서 누가 패권을 잡을 것인가?

빅데이터라는 말은 언제부터인가 꽤 자주 듣는 단어중에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일반인들보다는 기업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글로벌 회사라면 데이터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지금 이시간에도 전쟁을 벌이고 있을 듯하다.
한국 기업도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은 있으나 아직 실제 적용하는 부분은 작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하고 강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우리는 그리고 기업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이 책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기업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아마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생존이 달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예를 들어서 대학때 한창 유행이었던 아이러브스쿨이 그렇게 쉽게 없어진거며, 우리의 추억 1호였던 싸이월드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모습을 보면서.....우리가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페이스북보다 훨씬 더 고객층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결국 가지고 있던 무기인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되어 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책에서는 아직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닌텐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닌텐도는 계속 광고를 하고 있고 아이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 또한 한물간 말이 아닐까 싶다. 사실 누가 요즘 닌텐도를 하겠는가? 아마도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스마트폰이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이렇듯...실시간은 아니겠지만 수시로 바뀌는 데이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할지......물론 개개인이 어떤 돌파구를 내놓기는 어렵겠지만 기업이라면..이 커다란 데이터를 가지고 잘 분석하고 활용하기를 바란다.
다만..그런 데이터 속에 요즘 쓸데없이 넘쳐나는 스팸성같은 정보까지 데이터로 엮어지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암튼 이 책의 저자가 데이터 분석쪽으로는 절대강자라고 한 만큼....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빅데이터는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대상(?)이 아닐까 싶다. 다만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기를 바라고, 우리도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서 잘 알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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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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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름 가계부를 쓴다.

작년과 올 상반기까지는 꽤 열심히 썼는데 언제부터인가 바쁘다는 핑계로

한달에 한번..핸드폰 문자를 보면서 그냥 끄적끄적 적기만 했다.

 

몇년전 집을 이사하면서 대출을 받았다.

꽤 많은 금액인데, 대출을 받으면서부터..돈이 모이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제대로 갚는것도 아니요.

특히 올해에는 대출을 제대로 갚기는 커녕....제자리걸음을 돌고 있다.

연말이다보니...다시금 내년 계획을 세워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대로 살아가면...정말이지 적자가 되지 않을까란 걱정이 된다.
그러던차에 접한 책이 <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이란 책이다.

이 책대로 하면 월급쟁이도 부자가 될 수 있단다.

난 부자는 둘째치고, 얼릉 대출 갚고 조금씩 저축이라고 하고픈 맘이 큰데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징징거리지 말고 실천을 하자고....

그러고 보니..머릿속에서는 아니다 아니다 빨간 경보음이 울리고 있는데

그냥 손발이 힘들다는 이유로 모른척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려그려...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게 다행이다.

깨닫고 (아마 내가 올해를 보내면서 깨닫는 단계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제 푼돈이라도 모아야 한다.

푼돈을 바탕으로 절약과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만들어야 한다.

뭐 내 일차적인 목표는 저축이 아니라 남아있는 대출금을 갚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푼돈 모아 부자가 되어야한다. 크흑흑흑흑.....

이 책은 누구나 실천 가능하다고 여기저기 곳곳에서 힘을 주고 있다.

그래...나도 할 수 있다란 마음가짐으로 11월을 보내고 당장 무엇이 문제였는지

그동안 썼던 가계부를 점검해봐야겠다.

예전처럼 한달에 한번 몰아쓸게 아니라..항상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점검을 해야할 듯하다.

 

암튼 남은 11월은 그동안 무엇이 문제였는지 확인하고

12월부터는 나름 계획을 세워서....으쌰으쌰 해보련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경매와 주식까지는 건드리지는 못하겠지만

내년에는 월급이라도 확실하게 구멍없이 잘 관리하는 한해가 되어야겠다.

스리슬쩍....퉁치지 말고..정확하게 쓰고, 어디서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해야겠다.

아이들이 더 커서 사교육비가 더 들어가기전에

어느정도 여윳돈을 만들어놔야겠다.

늦지 않았다란 마음으로.....

화이팅해보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암튼..

적절한 시기에 읽은 책인만큼...마음가짐을 새롭게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과연 카드를 자를 수 있을까...이 부분에서는 아직 마음이 쭈뼛거리는건....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그래도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해보자란 다짐을 하게 된다.​

 

 

출근길 보통 스마트폰을 30분정도 한다.

그런데 저자는 말한다. 가쉽거리 기사만 보지말고, 출근길 경제뉴스를 읽으라고.

나도 조금씩 1~2개씩이라도 읽으면서 출근하자 다짐했고

오늘부터 시작했다. ㅎㅎㅎㅎ

작심삼일이 안되도록...노력하면서

단돈 100원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금 당장 푼돈이라도 목돈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ps) 책이 나름 좋은데....편집상의 문제인지 모든 문체가 "~네요"로 끝나고 읽기가 조금 힘들었다.

이런 부분들이 보강이 된다면...참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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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세계사 1 -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시작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역사 시리즈
윤종배 지음, 이우일.이우성 그림,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 휴먼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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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곧 3학년이 되다보니
슬슬 역사책을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 읽은 책은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란 책인데
총 5권으로 초등저학년이 읽히게 나름 괜찮지 않았나 싶다.
물론 한 번 읽어다고 한국사를 다 익혔다고 할 수는 없고
아이와 함께 자주 관련 책을 읽고자 마음먹던 차에
접한 책이 <초등학생을 위한 맨 처음 세계사>란 책이다.

우선 출판사가 믿고 보는 곳이여서 이 책을 집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슬슬 세계사도 읽혀봐야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읽기 시작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먼저 읽겠다는 걸 이번에는 내가 먼저 보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읽기 시작했다.
만화로 세계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컨셉으로
그림작가가 노빈손으로 나에겐 친숙한 작가여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우리 아이에게 아직 노빈손을 읽히지 않은 터라 어떻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초등학생이 보기에 부담없는 그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총 7권으로 1권은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시작"으로 세계사 처음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첫 부분에 역사 연대표로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려주면서 시작한다.
사실 어른이지만 역사에 젬병인지라
꼼꼼하게 기억해야지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주 깊이있게 세계사를 알 수는 없지만
읽다보니 대략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역사 선생님이 직접 쓴 만큼 학교에서도 역사공부를 할 때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중간 중간 간략하게 역사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있어서
물론 초등 고학년도 좋아하겠지만 저학년에 읽히면 좋을 듯하다.

본의아니게 세계사를 읽혀보고자 생각은 했지만
아이의 첫 책으로 이 시리즈를 전부 구입해야할 듯. ^^

 

 

 

총 7권.. 권수가 부담이 안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영어/수학/한자/과학 기타 등등 아이가 공부할 것들이 앞으로 엄청나겠지만
개인적으로 역사를 제대로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워야한다고 생각하면 엄청 피곤해지는지라
내가 공부했던 방식이 아닌, 만화 혹은 재미난 텍스트로 재미있게 접했하면 하는 마음이다.
이 책이 아이의 첫 세계사 책으로 세계사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 ^^
그리고 저자와 출판사가 믿음이 가기때문에......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세계사..그리고 한국사도 추가로 더 읽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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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모르는 것들 - 우리 아이 잘되게 하는 23가지 엄마 이야기
노경실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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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모르는 것들>

처음에는 호기심에 읽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주로 동화책이나 청소년 책을 쓰신 작가님이셔서

(그동안 읽은 책들은 주로 아이들 상담을 몇십년씩 하신 분이거나, 정신과 의사가 쓴 글들을 자주 읽었기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차 또한 자녀교육이라기보다는 에세이같은 목차여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걸까?

자녀교육서라하면 무조건 하우투가 있거나 엄마들에게 꽂히는 이야기가 있어야하는데..하는 마음을 앞세우고 읽었다.

하지만 웬걸....

한챕터 한챕터 읽다보니..딱히 이렇다할 자녀교육 팁이 있는건 아닌데...

작가는 말한다.

엄마 스스로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고, 아이도 바르게 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이건 그냥 엄마들의 힐링서다.

 

아이를 위해선 무조건 앞만 봐야해, 엄마가 한치도 흐트러지면 안된다고 채직찔하던 엄마에게

괜찮아..조금은 쉬면서 가도 아이는 문제없이 잘 할 수 있어라고 다독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내 마음가짐이..그래그래..다 잘될거야라고 확 바뀌지는 않지만

그동안 내가 잘못하지는 안았구나. 아이도 엄마도 조금의 쉼은 필요하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휴식시간을 준다.

 

 

내가 읽으면서 울컥했던 부분...

 

"상사들, 동료들, 경쟁하는 선후배들....
엄마는 온갖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치이고 치이면서도 내 아이에게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보려주려고 하루에도 수천 번씩 마음을 다잡고 바로잡으며 애쓰지요."

 

이런 부분들이 꽤 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읽은 책인데,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고 있었나보다.

아주 애기였을때에는 우쭈쭈하면서 예뻐하고, 작은 몸짓에도 기뻐하다가

아이가 크면서 예쁨도 있지만 학습으로 넘어가는게 사실이다.

큰 아이가 9살......예쁘긴 하지만 2살인 둘째와 비교하면  변한 나를 알 수 있다.

9살 아이는 숙제나 학교에서 시험을 잘 받아오면 엄마가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된것 같고

2살 아이는 방긋 웃는 것만으로도 엄마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책의 내용처럼 눈만 맞추는걸로도 행복해하던 나인데..내가 변한건가 싶으면서 반성도 한다.

아이가 행복하려면 엄마가 행복해야한다는데

사실 지금의 난 일과 가정, 그리고 시부모님, 가까이 있는 친정까지 챙겨야하는 입장이여서

하나라도 어그러지면.....안된다는 마음이 더 크다.

그러다보니...여유가 없어보이기도 했고, 피로가 쌓이기도 했다.

이 모든게..행복하자라는 말로 모이는건데

뭐가 그리 힘든지, 뭐 하나 놓기가 쉽지 않다.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빡센...하루하루겠지만

엄마인 내가 지치지 않고, 행복한 마음만은 놓지 않고 살아야겠다라고 다시금 다짐한다.

아자아자..오늘도 힘내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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