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만화 한국사 1 : 우리 역사의 시작 - 단군 신화의 비밀을 풀어라! 용선생 만화 한국사 1
정상민 외 지음, 뭉선생 외 그림, 권오영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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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벌써 4학년이 되었다.
5학년 교과부터 역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해야하니 올 한해는 쉬엄쉬엄 하지만 재미있게 역사관련 책을 많이
읽게할 계획이긴 하다.
집에 한국사책이 있긴하지만 용선새 한국사가 괜찮다고해서 둘러보던차에 만화로 된 책이 있다해서 얼릉 관심이 갔다.

우선 감수하신 분의 글을 읽는데 너무나 마음에 확 다가오는 글이 많았다
-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어떤 책을 읽혀야할지 추천해달라고 하면 자신있게 이 책이 좋다고 할 책이 과연 무엇이 있는가
- 역사책을 볼때에는 전공자가 썼는지, 개정된 학교 사회 교과서의 내용이 얼마나 들어가있는지, 역사적인 고증은 어떤지에대해서도 잘 살펴봐야한다
- 정치사를 나열하고 과거의 사건들을 단순 평가하는 것이 아닌 왜 그렇게 살았는지를 잘 이야기하고 있는지에 대해 잘 살펴봐야 한다.

 

 

이번 책은 규리처럼 역사책을 시작하기전에
만화로 쉽게 접하고자 할때 읽으면 좋은 것 같다.
재미난 스토리에, 고증된 그림과 세밀화로 그 당시 생활에 대해서 생동감을느끼게 해준다.
중간중간에 관련 교과 연계에 대해서도 표시가 잘 되어있고 생각보다 시기별로 잘 정리가되어있어서 

나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사실 역사에 약한 엄마인지라 아이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찾다보니 
내가 읽어봐서 재미있고 술술 읽히면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내용 중간중간에 박스로 용어나 설명글이 나오는데 그 부분도 꽤 용이하다.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란 생각이 들게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는 한국사/ 세계사 연표가 나와있어서 한눈에 확인이
가능해서 좋다. 나중에 한장으로 부록개념으로 만들어준다면 엄청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첫권이여서 신석기 구석기등의 초기 내용인데도 한국사 역대 왕조 계보가 시기별 나라별로 잘 되어 있어서 꽤 마음에 든다.
서점을 찾아보니 현재 2권까지 나와있고 앞으로 계속 나온다고 한다. 그 텀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빠르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여름까지 책이 다 나오면 아이와 함께 다 읽고선 그 다음에는 <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 와 다른 책들을 함께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역사도 잘 모르는 아이로 크게 하고 싶지는 않다. 다행히 재미나게 그리고 잘 만들어진 책들이 점점 잘 나오고 있는지라 아이에게 꾸준히 읽혀주고 싶은 분야이기도 하다. 
여하튼 이 책 꽤 마음에 든다. 빠르게 전권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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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 김용택의 시의적절한 질문의 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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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별로 안좋아했는데 <도깨비> 덕분에 시가 이렇게 좋구나를 느끼는 1인입니다. 너무 좋네요. 옆에 같이 적어보면서 새해를 잘 시작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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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에브리씽 Connect Everything : 새로운 연결, 더 나은 세상 카카오 이야기
장윤희 지음 / 넥서스BIZ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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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대화를 하기위해. 어느샌가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것보다는 메신저창을 많이 사용하곤한다.
나 또한 회사에서 바로 뒤에 직원이 있어도 서로서로 네이트온이나 카톡창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곤 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싶다가도 다 이렇게 하니 서로 등돌리고 메신저창을 통해 업무를 공유하는 것이 어느샌가 일상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모바일로 24시간 연결해놓았을경우에는 쉬고 있어도 쉬는게 아닌 상황이 되기도 한다.
그러던차에 읽게 된 책이 <커넥팅 에브리씽 카카오 이야기>라는 책이다.

이 책은 카카오가 창업한지 10년간의 이야기를 성과와 그 뒷 이야기,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하긴...카카오하면 카톡만 알고 있던 내게 어느샌가 카카오캐릭터가 화장품과 먹거리와 팬시와 함께 내 생활이 깊숙이 다가오더니 이제는 야근후, 집에갈때에는 카카오택시를 부르곤한다. 다른것도 아닌 안전하다는 이유로...
어떻게 보면 모바일을 통한 카카오가 내 생활 깊숙하게 들어와 버렸는데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가끔은 놀라기도 하고, 이런것이 변화인가 싶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카카오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고.
그리고 모바일을 떼놓을 수 없는 현실속에서는 더욱더 카카오 속에 그 미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아이폰이 도입면서 모바일이 확 발전하게 되었고, 그 중심에 카카오가 함께하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자연스럽게 o2o의 경계를 허물고, 친숙한 캐릭터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마도 카카오캐릭터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고, 그런 뒷배경에는 어떻게 서로서로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우리생활에 들어왔는지를 알게 되는것이 한국의 모바일 흐름과 동일하기 때문일수도 있다.
특히나 다음과 합병을 하고, 그부분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네이버와의 차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것들을 듣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아마도 카카오톡 성장배경이나 그들이 하는 사업 그리고 그들의 모토가 나에게는 진정성있게 다가왔기 때문일 수도 있다. 또한 절대 유료화가 되지 않는다란 카카오톡..대신..그 사이사이를 연결을 통해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온 모습이 무섭기도 하면서..
과연 그들의 미래는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하는 부분이다.
연말에 읽어서 그런가 여러모로 마인드컨트롤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안된다하는 마음보다는 그 너머를 보고 준비하는 자세, 그리고 도전하는 모습이랄까?
새로운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카카오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내년에는 다시한번 으쌰으쌰 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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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자연동화 (보드북20권) | 세이펜활용 | 영유아첫자연 | 실사자연그림책
인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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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때와 달리 둘째는 동물을 참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실사 사진으로 된 책을 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달라고 하고

혼자서 책을 펼쳐보면서 뭐라고 중얼중얼한다.

엄마로써 기특하기도 하고, 실사로 된 동물책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한다.

집에 큰애때 본 전집이 있긴 하지만

둘째에게 또다른 책을 보여주고 싶어서 읽은 책이 <지구별 자연동화> 책이다.

이번에 내게 온 책은 '토끼/호랑이/돌고래/펭귄'이다.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우와~"하면서 바로 앉아서 읽어달란다.ㅎㅎㅎ

아마도 엄마로써 마냥 기분좋은 시간이 아닐까 싶다.

 

 

 

역시나 아이가 가장 먼저 읽어달라고 한건 '호랑이'

동화책을 읽어도 호랑이가 들어간 책들을 참 좋아한다.

집에서 주로 읽는 책중에 하나가 '해님달님/팥죽 할멈과 호랑이'같이 호랑이가 나오는 책이기때문에

아이가 앉아서 계속 읽어달라고 한 책 중의 하나가 호랑이'이다.

뭐 여하튼 앉아서 돌아가면서 3~4번씩을 읽었으니.......ㅎㅎ

입은 아프다만....아이가 관심을 가지니 좋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마음에 드는 점을 이야기해보자면.

1. 앙증맞은 사이즈 : 집에 있는 책은 퀄리티가 좋지만 사이즈가 커서 아이가 2권 이상 들고 다니기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은 가볍고 작아서 아이가 들고 다니기 너무 좋다.

2. 튼튼한 보드북으로 되어 있고, 몰딩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다칠 위험이 없다.

3. 동물과 대화하는 형식이여서 아이들이 자기와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게 해준다.

4. 처음에 자연관찰책을 접하게 해주고 싶은 아이들에게 딱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5. 세이펜으로 연결도 된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집에 있는 세이펜으로 작업을 해봐야겠다.

워낙 기계치여서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이가 찍어서 소리 들리는걸 좋아하는지라 한번 해주고 싶다.

 

 

 

몇번을 읽어나서 아이가 기차처럼 펼쳐놓고 좋아라 한다.

아이의 첫번째로 접할 자연관찰책을 찾고 있다면 <지구별 자연동화>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말 그대로 동화라는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완벽한 자연관찰책이 아니라 대화체로 동물들을 자연스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는 점은 인식하고 있어야 할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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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전쟁
장강명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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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펼치는 순간,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멈출 수 없었다'라는 다소 진부한 서평은

<우리의 소원은 전쟁>을 표현하는 가장 솔직한 감상일 것이다. - 우민호(영화 내부자들 감독)



장강명 작가의 책은 그리 많이 읽어보지 않았다.

사실 <표백>은 읽다가 말았고 <댓글부대>정도?

그래서 장강명이란 작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책을 받고선 514페이지라는 꽤 두툼한 분량에 '헉'했지만

손에 잡는 순간 정말이지 우민호 감독이 말한것처럼 멈출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아예 쉬지 않고 읽은건 아니지만 꽤 스피드하게 읽힌 작품이다.

낯설지 않은 듯한, 어디선가 본듯한 구성이지만 자연스럽게 작가의 숨으로 쓴 글....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말격투와 추격 장면을 묘사할 때에는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가 거의 교과서였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여서 더 반가웠다.

생각해보니 주인공 장리철과 잭 리처의 비슷한 점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게다가 이 책을 읽기전에 바로 전에 읽은 책이 잭 리처가 나오는 책이었다.

묘한 평행이론이 느껴지면서 괜시리 <우리의 소원은 전쟁>이 더 애뜻하게 느껴지는건 뭘까? ㅎㅎㅎ

<우리의 소원은 전쟁>은 김씨 왕조 붕괴라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철저한 자료 조사와 감수를 통해 글을 썼고,

글을 쓰다가 맥락있는 결론을 위해 처음부터 다시 썼다는 작가의 말에 놀라기도 했다.
아마도 감수하신 분들 이야기처럼 멀지않은 시간내에

벌어질지도 모를 가장 근접한 우리내 모습일수도 있다란 생각이 들어서 더 그런가보다.

여하튼 전직 기자출신이라서 그런가 날카롭지만

진짜일지도 모른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꽤 흥미롭고 박진감 넘친다.

잭리처 같은 느낌이지만, 우리내 현실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얼마전에 읽은 천명관 작가의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의 풍자와는 또다른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책이다.

조금 아쉬운 점은 요즘같은 시국에 제목이 너무 강하지 않은가하는 생각도 했지만,

'여기서 승부를 걸어본다'는 작가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두껍지만 꽤 재미있게 읽히고
<한국이 싫어서><댓글부대> 다음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보면 지금 읽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지금이 딱 적기일 수도 있는 책 <우리의 소원은 전쟁>

스피드하게 읽히는 책을 찾거나,

혹은 재미난 소설을 읽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PS. 노트를 좋아하는지라 구입시 같이 온 노트도 너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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