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게임 5 - 우주 서바이벌 끝없는 게임 5
R. A. 몽고메리 지음, 김상인 그림, 이혜인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전 세계 어린이 책 베스트셀러 4위
40개국 출간, 2억 천만 부 판매


뭔데, 이렇게 빠방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이번 책은 <끝없는 게임_우주 서바이벌>이란 책인데
차례대로 읽지 말란다, 결말이 42개나 된단다....진짜로 뭐지 싶어서 펼쳐보니.....

내 선택에 의해서 삶의, 행동이 바뀌는 책이다.


내 선택에 의해, 결말이 바뀌는 부분도 재미있고, 새로운 삶을

여러번 사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큰 아이도 재미있게 읽는다.

엄마 나 벌써 3번째 결말에 도달했어라며, 자기가 거쳐간 순서를 알려준다. ㅎㅎㅎ


항상 끝은 이렇다라고 된 책만 보다가 결말이 여러개라고 하니 재미있나보다.
한때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던 큰딸이기에 더 흥미를 가지고 읽는 모습이다.

이 책에는 48번의 선택으로 인해 42개의 결말로 내 삶을 바꿔 볼 수 있다.


나도 해보니, 진짜 5분만에 끝나버린 적도 있고,

꽤 여러번 페이지를 왔다갔다 하면서 새로운 결말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아니 우주에서 가장 안전한 별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아니 나...^^


외계인 친구도 만나고, 여러 행성을 여행도 하고. 내 마음대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수 있어서

간만에 아이도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아 그래서 제목이 <끝없는 게임>인가 보다. 할때마다 다른 결말에 다다라서?


여하튼 이 책은 벌써 시리즈 5번째 책으로 아이가 유심히 보더니 다른 책도 해보고 싶다고해서

다음에 서점갈때 한번 찾아보자고 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결말도 재미있었지만 마지막에 -끝- 이렇게 끝나는 부분도 명쾌하달까?


여하튼 간만에 웃으면서 가볍게 읽은 게임같은 책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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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작고 크다 (책 + 정규 8집)
루시드 폴 지음 / 예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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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앨범이 책과 함께라니..너무 좋네요..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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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혀 -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권정현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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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다해 먹었다. 이제 내기는 끝났다!"


처음에 읽을때에는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읽어야하나 싶었는데 중간이후부터 완전 몰입해서 읽었다.
이 책은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의 인물이 한명씩 등장한다.


일본군 병사가 어느날 주변을 서성이던 자를 잡아온다.

요리사라고 밝힌 첸은 체구가 작고 목과 등이 붙은 외모로 봤을때에는 이상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요리사이자 비밀 자경단원이다.

그는 일본 사령관 모리를 죽이기 위해서 요리사라를 점을 내세워 잠입에 성공한다.


요리사라고 하기엔 의심이 가는바 사령관은 하나의 제안을 한다.

양념등을 쓰지 말고 불과 재료만으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라는 것....그것도 단 1분만에....

불가능에 가까운 요리이지만 첸은 거뜬하게 통화하고, 장교식당에서 일하게 된다.

또한 첸에게 이상한 요리제안을 하고 살려두는 역할로 등장하는 야마다 오토조는(모리라고 불리는) 일본 관동군 사령관으로

전쟁을 두려워하고, 음식의 정점에 목말라하면서도 전쟁이 끝난 이후의 자기 모습에 대해 꿈꾸는 인물이다.

나약한 듯하면서도 요리에 대해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강하다고 해야하나 무모하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조선 여인 길순..
위안부 출신이면서 첸의 아내인 길순. 그녀의 삶도 순탄치 않기에 읽는 내내 그녀가 어서 편안해졌으면, 행복해졌으면..아니면 누군가 그녀에게 괜찮다 괜찮다 이야기해주고 조금만 더 보듬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여하튼 소설은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음식을 통해 또다른 도발을 하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들만의 전쟁이라고 부르고 싶다.

소설은 허구이기는 하지만 일본군 사령관 야마다 오토조는 실존 인물이라고 한다.

과연 소설처럼 전쟁을 무서워하고, 미륵불에 미치도록 집착하고 요리를 탐미하는 사람이었을까?

궁금해서 인물검색까지 해보았으나 더 자세한건 알 수가 없다는 점...전쟁이 끝나고 천수를 누렸다고나 할까? 그정도만 알 수 있다.

뭐 여하튼..첸이 만든 음식이 과연 무슨 맛일지 읽는 내내 궁금하기도 하고,

첸이, 그리고 사령관 모리, 길순이 생각하는 전쟁의 끝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하다.

왜 제목이 칼과 혀였을까 싶기도 했는데, 읽다보니 이만한 제목이 없을듯 하다.
 
"1945년 일제 패망 직전, 만주에서 펼쳐지는 한중일 세 남녀의 파란만장한 삶"

이 한줄이 정말이지 이 책의 최고의 한줄평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장을 넘기는 것이 아쉬울 만큼 빠져들어서 읽었기에,

이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되고, 혼불문학상의 소설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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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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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교토에 가고 싶었는데, 책으로 먼저 보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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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라볼라 둥둥둥
신나군 지음, 김성희 그림 / 비룡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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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은 비룡소의 <힐라볼라 둥둥둥>이란 책이다
딸도 제목이 재미있는지 먼저 펼쳐보길래 엄마 먼저 읽어야한다고 얼릉 읽기 시작했다.

 

 

책을 보니 일공일삼 시리즈라고 되어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초등학교 3~6학년을 위한 창작 읽기책 시리즈 중 한 권으로 리스트를 보니 벌써 100권이나 되는 것 같다.


초등 3~6학년 대상의 창작 읽기책 시리즈라고 하니 관심이 가서 리스트를 자세히 봤다.

이미 상을 받은 책들도 꽤 되는걸 보면 기존에 비룡소 책 중에서 타겟에 맞는 책들을 묶은 것 같다.

특히나 논술에 시작이라고 보는 초등 3학년부터 6학년대상 책이라고 하니 엄마인 내게 매력적이긴 하다. ^^

 

 

<힐라볼라 둥둥둥>은 이 시리즈의 17번째 책으로 총 9가지 단편동화를 묶은 책이다.
말 그대로 분야는 판타지부터 SF까지 주제도 다양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어할 내용들이 많은지라

큰 애랑 같이 읽고 이야기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특히나 '히라볼라 둥둥둥', '푼푼이가 왔다', '푸딩 사냥꾼', '캡숑 가면'은 짧지만 꽤 재미있게 읽었다



"힐라볼라 둥둥둥"


책 속 첫번째 단편동화의 제목인데..계속 입에 붙는다.
이 멋진 주문을 계속 외우다보면 괜시리 즐거움이 계속 될것 같은 마음이랄까. ㅎㅎㅎㅎ
이 즐거움이 아이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마음속으로 다시한번 주문을 외워본다. "

힐라볼라 둥둥둥" 행복해져라!! 이루어져라!!!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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