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우르반 바허.마르코 헤으만 지음,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인플레이션, 부를 거머쥔 자들은 이 하나만 주시한다!

너무나 강렬한 메시지가 마음에 콕 박혀버렸다.
학교때 개념에 대해 배우고 딱히 살면서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책으로 읽게 되었다.
인플레이션은 근래의 발명품이 아니라 아마도 세상이 시작되면서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다고 본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 갑작스럽게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때문에 흔들리는건가? 그것은 바로 지폐때문이라고 본다.
물건에 가격을 정함을 아주 손쉽게 해준 것이 지폐이기 때문이다.

국민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기준은 장바구니이다. (사실 예전에 배운것 같은데 다시 읽으니 새로웠다) 그래서 더 자세히 읽기도 했는데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려면 국가의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제품과 그 제품의 소비량을 계산해서 그 나라 서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의 물가의 실제 가격을 대조해서 장바구니 물가가 평균 이상으로 오른 경우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아...중고딩때 배운건데....역시나 새롭구나. ㅎㅎㅎㅎ 그래서 지대넓얕 같은 책이 사람들에게 먹히는 것 같다.

독일 최초로 최우수 경제경영상을 두번 수상한 스타 경제학자가 썼다고 해서 더 괜찮아 보인다.

"돈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의 역사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끝났다’는 말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 2016년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의 조짐이 보였지만,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태세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통화를 붕괴시킬 수 있는 세력들의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통화 붕괴 작전의 각본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화폐가 파괴되는 데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 책속에서

여하튼 이 책은 인플레이션이 처음 시작한 시기(시대?) 부터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조종하는지?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어떤 흥망이 있었는지, 20세기에는 어떤 인플레이션 시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이 책 추천사를 보면 최소한 세 번은 정독하라고 되어 있다. 괜시리 이 말에 끌리면서 두번은 읽어봐야겠다란 생각을 했다. 살면서 그동안 너무 경제개념에 대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반성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인플레이션의 역사, 현재, 미래를 알아야 앞으로 100세 시대에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래 요즘은 100세 시대였어. 지금 그래도 먹고 산다가 아닌 몇십년을 생각해야하는 시대인지라....ㅠㅠ)

그연장선으로 인플레이션 흐름을 알아야  또다른 수익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다. 특히나 벌써부터 삐그덕거리는 국민연금만 생각해도 내가 과연 끝까지 넣을 수 있을지, 만약 넣고 나서 제대로 받을 수나 있을지도 모르고, 확 떨어진 금리만 생각하면 은행도 아닌것 같고 뭔가 투자를 해야하니 사람들이 아파트나 부동산으로 보지만 그것도 돈이 있어야 하는지라 무작정 돌진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여하튼 먹고살기 위해서 인플레이션을 모르면 안 될것 같고,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건데 하루에 경제관련 기사를 3개씩은 꼭 봐서(신문을 보면 가장 좋지만) 조금씩 견문을 넓히라는 내용을 읽은지라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준비하면 꿈꾸지 못할 미래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