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공부지능 - 3세부터 13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공부 잘하는 머리의 비밀
민성원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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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가 낮아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인가요?” 



아이의 공부지능? 이건 무슨말이지 싶어서 관심있게 읽었다.

사실 IQ가 좋아야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고, 꾸준히 노력을 해도 IQ가 좋은 아이를 이기는 건(?? 말이 참 거시기하지만) 쉽지 않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말한다. IQ, EQ 그리고 창의력과 집중력의 결합인 공부지능을 통해 IQ가 낮아도 충분히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고...그리고 그것이 공부지능이라고 말한다.


공부지능을 적기 적용하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특히나 어떻게 공부지능을 발달시킬지..그 방법은 나이별로 시기별로 나눠서 해야하는데

예를 들면 0~2세에는 IQ와 EQ 그리고 신체능력이 고루 발달하는 시기이고,

2세~7세는 언어가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고

6세~12세까지는 IQ전 영역과 집중력 발달 시기라고 한다.

큰 아이가 11세이고, 둘째가 4세여서 특히나 자세히 읽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별도로 표시해두었던 부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살포시 소개하자면


"암기력을 공부지능의 기본이다"


시를 잘 외우는 아이가 수학도 잘한다고 한다. 주위분들에게 동시집을 많이 읽어주라고 해서 참 많이 샀는데 사실 많이 읽어주지는 못했다. 계속 마음속에 짐이였는데, 시를 잘 외우는 아이가 수학도 잘한다는 말에 뜨끔하면서 두 아이에게 지금부터라도 많이 읽어주고 읽으라 해야할 것 같다. 도서관에 가면 동시집이 꽤 많던데....꾸준히 나오는 이유를 새삼 알게되었다고나 할까?

 

 

"어휘력과 공부지능은 바늘과 실 관계"

어휘력은 모든 공부의 바탕이라고 한다. 참 쉬운 말 같지만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책 읽을때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그리고 읽기가 안되면 쓰기나 창의적인 사고의 시작이 안되므로 이 말도 맞는 것 같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다고 어휘력이 느는것도 아니라 하니 주의해야한다. 특히나 어휘력이 약하다면 국어교과서를 등한시 하지말고 꾸준히 같이 읽고, 읽혀주라고 한다.

사실 매학기마다 교과서를 사는데 초등 저학년까지는 같이 많이 읽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교과서를 펼치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반성했고 다시한번 교과서를 친구인마냥 읽어주고, 읽혀야겠다. 아니..머리쓰는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 되는건데 뭐가 그리 어렵다고 그동안 멀리했는지...T^T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다. 교과서의 중요성!!! 다시한번 마음속 깊이 새겨본다.


"연산력을 공부지능의 기초 체력"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지능이 높다고 한다. 특히나 연산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청 중요한데, 4학년이 되면서 다른 문제집을 풀리다보니 연산에 조금 소홀함감이 없지않아 있다.

이 부분도 어제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매일 1장~2장씩이라도 꾸준히 풀자고 다짐을 했다.

특히나 여기서 연산을 오래할 필요없이 매일 10분 이상(주5일)하고, 최대한 빨리 풀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정확히 풀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고 한다.


특히나 진득한 아이가 성적이 높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 아이는 진득을 떠나 어찌나 집중력이 모자란지 10분 집중도 어려워한다.

어떻게 학교에서는 수업을 하니 라고 하면 학교는 학교니까요? 라고 하고선 집에서는 동생도 있고 방해물이 너무 많고 내가 퇴근하기전까지는 아이에게는 자유이니 그냥 멍때리기 아니면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퇴근 후 집중을 시켜보고자 하나 아이와 매일 싸우기만 하고 .... 다시한번 아이에게 조곤조곤 아니면 10분, 15분, 20분씩 집중해서 과제를 할 수 있도록 돌봐줘야겠다.


기다리는 습관 / 감사하는 습관 / 경청하는 습관 이 세가지 습관이 EQ를 높여준다하니.

아이에게 조금씩 알려줘야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어찌나 접을곳이 많은지

신학기가 시작된 지금 이 책을 읽은 게 어쩌면 나에겐 참 행운인 것 같다.

뭐 어떻게 아이에게 공부 공부만 하겠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머리가 안좋다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는 것도 엄마의 몫일 것 같다. ^^

그런 점에서 엄마라면 <아이의 공부지능>을 한번쯤을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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