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쉬해요! 토이북 보물창고 7
캐런 카츠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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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보물창고 출판사의 <나 혼자 쉬해요!>란 책이다.
사이즈도 아이가 잡아도 딱 좋은 크기고, 무게도 적당해서 들고 읽는데 쉬운 책이다.

 

 

둘째가 지난주부터 배변훈련을 하고 있다.
큰애를 생각하면 엄청 늦게 시작한건데, 생각해보면 배변훈련을 실패한 사람은 100% 없기때문에 둘째는 조금 늦더라도 괜찮다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런가 생각보다 꽤 늦게 시작한 편이다.
뭐.....누나에게는 말 안했지만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다가 누나 책꽂이에 오줌분수를 한번 누기도 했고, 밥 먹다가 식탁에서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아이에게 계속 쉬가 마려우면 꼭 아기변기에 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아이도 알겠다라고 하면서 나름 일주일이 지났는데 잘 하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을 보자마자 엄청 좋아한다.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했나보다. 

 

 

 

펼침면처럼 계속 펼쳐지는 걸 보면서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자기 책이라서 좋다고 했고, 지금 자기랑 책 주인공이 같아서 좋다고 한다.
하지만 왜 변기 모양이 자기꺼랑 다르냐면서.......책속 변기와 같은 걸 사달라고 해서 조금 난감했다.
모든 아이들의 변기 모양이 다 다르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쉽게 이해하는 눈치는 아니다. ^^;;;;

 

 

여하튼 저녁내내 읽어달라고 하더니
잠자리에서도 다시 펼쳐서 읽어달란다.
그러면서 자기도 쉬야 잘 할 수 있다면서 잘때도 기저귀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쩝....책속 주인공처럼 밤에는 기저귀를 하고, 낮에는 기저귀를 빼자고 약속을 했다.
배변훈련이 이제 시작인지라 갈길이 아직 멀지만
그래도 낮에는 대견하게 기저귀를 빼놓고 잘 하는 둘쨰가 고맙고
당분간은 이 책의 도움을 받아서 조금은 더 쉽고 재미있게 배변훈련을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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