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인 도쿄 - 그녀들이 도쿄를 즐기는 방법
이호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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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인 도쿄"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15명의 각양각색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즐기는 도쿄

나름 도쿄를 꽤 많이 갔다왔다고 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난 그냥 겉핥기식이였구나를 느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개인적인 공간을 소개하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현지에서 나름 소문한 랜드마크인 곳도 있고, 여하튼 나에겐 색다르고 신선한 곳들이 꽤 많다.
다만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들이 아니기때문에 조금 맥락에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들이 있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도쿄의 문화와 음식을 알게 된 듯한 느낌이다.

만약 이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읽기 전에 목차를 먼저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주 간 곳이지만 도쿄는 아직도 나에게는 두근거리는 곳이다.

매년 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예전에는 친구들과 함께 갔다면
올해부터는 딸 아이와 함께 하는 곳이 되었다.
올 1월에도 아이에게 이곳저것을 보여줬지만 함께 같이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아이에게 더 알려주고 싶기도 하다.
그러던 참에 만난 책이기에 색다른 느낌으로 휘리릭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안테나숍은 다음에는 꼭 가보자라고 생각했던 곳이고,
다이어리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다음에는 이곳도 함께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일본하면 온천이기때문에 다음에는 아이와 함께 온천 경험도 해보고 싶다.
뭐 다시한번 아이와 여행계획을 세우기 전에 이 책으로 기분 전환을 한 셈이기도 하다.

올 겨울이나 내년쯤 다시한번 아이와 함께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다음에 같이 먹고 싶고, 경험해 보고 싶은 것들을 잘 기억해놓고자 한다.

사실 이 책에는 아주 거창한 곳이 있는건 아니다.
그냥 공간이 주는 신선함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나라의 문화, 색다름이 주는 의외성이 잘 만난 곳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일본을 좋아하기도 하고 ㅎㅎㅎ
다음에는 아이와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다만 읽으면서 조금 아쉬운 것은 편집이 2% 부족함이 느껴졌다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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