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 : 고대 문명의 탄생 - 4대 문명과 아메리카 고대 문명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김병준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구성 / 사회평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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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부터 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한다고 알고 있다.
큰 아이가 4학년이니 내년부터는 올해에는 역사책도 많이 읽히자 다짐했다.
한국사부터 세계사까지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재미있게 역사책을 읽게 하고,

흥미를 갖게 할지 나에게 작년부터 숙제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집에는 꽤 많은 역사책을 구비해놓았다.


재미있게 만화형식으로 된 <조선왕조실톡>,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두근두근 한국사><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세계사><용선생 만화 한국사><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하지만 그중에 살아남은건 <조선왕조실톡> 시리즈와 <용선생 만화 한국사>이다.

 

http://coolaldo.blog.me/220901060744 : <용선생 만화 한국사1 리뷰링크>

 

특히나 <용선생 만화 한국사>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사줬는데

설민석보다는 용선생 만화가 더 좋다고 했고

사실 내가 읽어봐도 설민석은 재미위주여서 인물중심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재미위주로 전달만 강한 듯한 느낌이었고, 아이도 설민석보다는 용선생이 좋다해서 결국 나오는 족족 구매하게 되었다.

 

 

확실히 아이가 재미있다고 하면 무조건 사주게 되는 것 같다.

현재 5권까지 나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줄 예정이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관심이 갔다.

다만 만화가 아니라 '교양으로 읽는'이라고 해서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읽혀도 될지 엄마인 내가 먼저 확인해보고 싶었다.

 

 

 

우선 책을 받아보고선 깜짝 놀랐다.

두께가 꽤 두꺼워서 정말 양질의 내용이 팍팍 들어있다는 느낌이랄까?

크기는 <용선생 만화 한국사>와 같은데, 더 두껍다. 그리고 표지가 딱딱한 표지여서 더 튼튼해보인다.

말 그대로 교양이 물씬 풍기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내가 펼치자마자 큰 애가 자기책 아니냐면서 달란다. 쩝...내가 먼저 읽고 주겠다 했고,

아이도 관심있어 하는 것 같아서 우선 기분이 좋다.


나는 보통 책을 읽기전에 표지와 뒷표지, 목차, 저자를 유심히 본다.

이 책은 저자와 감수, 그림까지 꽤 신경써서 좋은 분들과 함께한 느낌이다.

 

 

 

첫번째 책은 <고대 문명의 탄생_4대 문명과 아메리카 고대 문명>편이다.

총 6교시로 나눠져 있는데 첫 문명의 시작부터, 이집투 문명, 인더스 문명, 동아시아 문명, 고대 문명들까지 상세하게 나뉘어져 있다.

사실 한국사보다 더 취약한게 세계사인지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이랬구나"를 연발했다.

확실히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구나를 느꼈고, 그래서 책 제목에 '교양'으로라도 알고 있어야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세계사를 잘 모름에 부끄럽지 않다. 다만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알아가면 된다 생각한다. ^^;;;

 

 

책은 <용선생 만화 한국사>팀이 그대로 세계사로 넘어와서

친근하게 설명해줘서, 만화 한국사를 읽었던 사람이라면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역사책이기때문에

실사 사진도 중요하지만 그 당시 상황을 그림으로 구현하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내가 느낌 이 책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 실제 남아있는 유물유적 사진과 지도를 통해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꽤 많은 실사 사진이 있어서 놀랐다)

- 그 당시 모습을 객관적이지만 정확하게 그림으로 묘사해줘서 그 시대의 모습을 이해함에 도움을 주고 있고

- 세계 곳곳의 모습을 직접 찍기도 하고, 유물을 크게 보여주면서 상세히 설명해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 적절하게 이우일 작가의 그림으로 흥미를 돋구고

- 중간중간 용선생에 출현하고 있는 캐릭터들이 어려운 단어는 설명해줘서 쉽게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마치 국어사전처럼)

- 마지막부분에는 정리노트를 통해서 쉽게 알려주고

-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라고 해서 간단하게 퀴즈를 통해 점검하게 해준다.


읽는 내내 느낀거지만

내가 세계사에 참 취약했나보다.

처음 접한 내용도 꽤 많았고, 어디선가 듣긴했으나 이런 내용이었구나를 새삼 다시 기억하게 해준 내용도 많았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앞으로 나올 리스트가 나와 있는데 총 13권으로 나올 예정인 것 같다.

보통 역사책은 기본적으로 1권을 제일 먼저 본다. 1권을 보고 그 구성을 통해 계속 읽을건지 아닌지가 결정된다고나 할까?

이 책은 나오는 족족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13권이면 후덜덜하지만 나에게는 교양으로,

아이에게는 쉽게 세계사를 접해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용선생 만화 한국사>도 그렇게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권해줬고, 아

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 되었기에 세계사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여하튼 말 그대로 공부할 것도 많은 세상인데, 세계사까지 공부해야 한다고 힘들다고 하겠지만, 공

부다 생각하지 않고, 지말 그대로 술술 읽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이해를 하는 책을 꾸준히 반복해서 봐야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점에서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가 우리집 교양서로 자리잡히기를 바라면서

특히나 우리 아이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 

 

 

현재 13권 시리즈 중 4권이 출간되었다 한다.

1권 : 고대 문명의 탄생

2권 : 통일 제국의 등장1

3권 : 통일 제국의 등장2

4권 : 지역 문화권의 형성


아시아, 이슬람, 유럽문화권까지 책으로 나왔고,

앞으로 9권이 더 나올 예정이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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