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핏 - 건강하고 마른 여자들의 기적의 작은 습관
카비타 데브간 지음, 양희경 옮김 / 스토리3.0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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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몸매를 만드는 50가지 작은 습관이 담긴 책이다.

과연 어떤 습관일지......날씨는 더워지고, 옷은 얇아지고

많이 먹는다 생각지 않지만, 늘어나는 뱃살과 줄어들지 않는 몸무게를 보면 뭔가 문제는 있는것 같고

그러던 차에 읽은 책이다.

이 책에는...하루에 먹는 음식을 몇칼로리로 제한해라, 덤벨 운동을 하루에 몇세트씩 해라라는 실질적인 팁이 있는 책은 아니다.

한마디로 내 마인드를 바꾸는 다시한번 내 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이 찌는 스타일이다.

아마 물만 먹어도 스트레스때문에 살이 찐다라고 말하곤 했지만

그 외에는 그 만큼 뭔가를 입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 확률이 더 높다는 것... ㅎㅎㅎ


살을 뺀다는 것은 의지만으로는 안된다.

몇가지 나를 계속 다독일 수 있는 게 필요하다. 하지만 살을 빼야하기때문에 수치로 계산하면 안된다.

예를 들면 "한달안에 5키로를 빼야지"라고 할게 아니라...."이번 한주는 튀긴 음식을 먹지 말자. 혹 이 약속을 지킨다면 나를 위해 옷이나 다른 선물을 하자"라고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사실 올해안에 5kg를 빼야지 라는 다짐을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없었다.

그냥 조금 덜 먹으면 되지 않을까, 조금 더 움직이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만 했다.

차라리 이번달안에 어떤것을 먹지 말자라던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지킨 나에게 선물을 하는 식이 더 보상도 크고, 효과도 크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일지를 꼭 쓰라고 한다.

계단을 통해 몇층을 걸었다던가, 음악을 틀어놓고 단 5분이라도 춤을 췄다던가

눈으로 확인 가능한 일지를 통해 나의 변화과정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특히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절대로 절대로 음식에 위로받지는 말라고 한다.

그것은 곧 살로 간다가 정답이므로...T^T


또한 아침점심저녁을 골고르 먹으라고 한다.

사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은 직원들과 밥한그릇 뚝딱...저녁은 너무 배가 고파서 늦게 먹거나, 청소나 빨래 아이들을 돌보면서 중간중간 간식을 먹기때문에 상당히 불규칙적이다.

이것이 참 안좋은걸 알면서도 쉽지가 않지만....아침에는 우유한잔이라도 먹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특히 배고픔을 인지하는 것은 종종 단순한 탈수 증상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침과 점심 사이에 물 1리터 이상을 마셔야하고, 점심과 저녁 사이에는 물 0.5리터 이상은 마시라고 한다.

1리터 이상이 쉽지는 않겠지만 보틀에 담아서 꼭 지켜야겠다.

큰 아이가 집 정수기로 물을 마실때 자주 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사실 매월 관리를 받기때문에 문제가 있을 수는 없고, 나는 괜찮은지라

아이가 조금 민감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럴 경우에는 물에 슬라이스한 레몬을 하나씩 넣어서 마시면 좋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하니, 이 글을 읽고...아하...그렇게 해결하면 될 것을....그동안 큰아이를 위해서 물을 끓여놓기도 했기때문에 물을 끓여서 주기도 하겠지만, 레몬을 한번 이용해볼까 한다.


또한 날마다 세끼를 꼬박 챙겨 먹음으로써 갈망을 제어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으라 한다.

그러고 보니. 손이 쉽게 가는 곳에 과자가 참 많다.

아이들을 위해 사다놓았지만 생각해보면 과자도 아이들에게 좋은게 아닌만큼

이번주부터 과자는 줄이고, 파프리카나 당근등의 채소를 잘라서 채소나 과일쪽으로 아이들 입맛을 돌려야겠다.

어떻게 보면 내 식습관을 아이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말한다.

정말 니가 밥 외에는 먹지 않았는지....

어떤 예를 들면서 밥 외에는 먹는게 없다하던 사람의 식습관을 보니

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상담을 하면서 그때마다 비스킷 하나씩을 먹거나, 초콜릿 하나씩 먹었던 것을 

음식이라 생각하지 않고, 칼로리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다 합쳐보니 한달에 1키로 이상 자연스럽게 살이 찔 정도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따는 것을.....그 부분을 읽으면서 어찌나....뒷통수가 찔리던지..

저녁에 집에가서 청소하면서 배보프니까 과자 하나 입에 물고

빨래하다가 배고프니 요구르트 하나 마시고

애들 목욕시키고 나니 배고파서 또 뭔가를 먹고.

사실 저녁은 먹지 않았어라고 했지만 그 사이사이 먹은것만 합쳐도 어설프게 고칼로리의 간식만 먹고,

배는 고팠던 나의 매일의 저녁을....T^T


이 책에서는 말한다.

건강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선

하루세끼를 꼭 챙겨먹고,

물을 아침저녁 사이에 1리터씩 이상 마시고

군것질을 줄이고, 시간이 없다 하지말고 걷기를 꾸준히 하면 변화된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

특히나 아무생각없이 조금씩 먹던 간식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걍 쉽게 말해...아침점심저녁과 물만 먹고, 걷기를 꾸준히 하면 되는 것이다. ㅎㅎㅎㅎㅎㅎ


물론 책 마지막 부분에는 주별, 월별 플래너가 들어있다.

딱 3개월만 따라하면 변화된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란 긍정의 메시지와 함께.

하루에 얼만큼씩 운동을 해라거나, 바로 적용이 가능한 다이어트 책은 아니었지만

읽고 나서 내 마인드에 변화가 생겼다랄까?

그리고 내 잘못된 습관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이젠 정말이지 날씬한 몸매도 중요하지만

건강함이 더 소중하기에.........

마침 6월 1일의 시작이고, 아자아자 살도 빼면서 내일보다 더 건강한 내가 되어보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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