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 입소문을 만드는 SNS 콘텐츠의 법칙
이승윤 지음 / 넥서스BIZ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미국 대선 상황을 보면서 난 분명히 힐러리가 당선될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것을 보고 미국시민은 아니었지만 미국이 걱정되기도 했다. (흑...한국이 더하면 더했는데 별 걱정을 ㅠㅠ ) 여하튼 어떻게 트럼트가 된거지?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쁘건 좋건간에 트럼프에 대한 어마어마한 글들이 sns을 도배할 동안 힐러리에 대한 좋은 글들은 그냥저냥 흘러갔다보나 할까나? 즉 sns상에서 그의 글이 선점을 하고,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낸 것이 큰 힘이 된 것이다.
이렇듯 입소문 즉 바이럴이란 단어를 몰면 안되는 세상이 되었다.


작년 여름에도 그 더운날
길에서 몇시간씩 서서 먹은 쉑쉑 버거....뉴스에서 보고선 미쳤다 싶었다. 맛도 그냥저냥이라는데 왜 저리 난리인건지? 싶으면서도 TV에서 우연히 본 "콜드부르"가 머리에 각인이 되어서 사실 나도 모르게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기도 했다. T^T
이렇듯 세상에서 입소문을 만들고 주목하게 만드는 sns 콘텐츠에 대해서 작은 가계부터 대기업까지 집중하고있다. 한마디로 "한방"이라고나 할까? 폭발적인 입소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바이러스가 퍼지듯이 바이럴이 되기 위해서는 "입소문/주목/기억/경험"의 패턴에 대해서.....
예를 들면 검색해봐가 아니라 "구글해봐"라던가
초등학생으로 보면....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네이버에 물어봐" 라던가. ㅎㅎㅎ
이젠 이런것은 입소문이 아닌 경험에 의해 자동으로 행동 패턴이 잡힌 부분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이런 바이럴이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아마도 공유 가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잘 만들어야 한다.
공익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좋아요나 공유를 누르는 것이나 혹은 유명인들,
즉 인플루언서들의 적극적인 공유야 말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

또한 울리거나 웃기는 감성 콘텐츠가 입소문 효과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게다가 텍스트로 된 것보다 이모티콘을 적절하게 쓰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ocn과 cgv 블로그를 예로 들었는데 조금 모호하긴 하지만 그들이 컨텐츠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만 이모티콘 하나때문에 방문자수가 저렇게 차이가 날까 싶지만..뭐...그렇다고 하니..
여하튼 이 부분은..좀 모호한 예시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에 대한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다.
"한가지 기사를 총 다섯 가지 버전으로 만들고, 기사 제목과 사진들도 버전에 따라 다르게 만든 다음에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한다는 점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이야 힘들었겠지만 진짜 대단하다란 생각을 했다.
나도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
요즘 말하는 바이럴이란......문화심리와 마케팅이 합쳐진 단어가 아닐까 싶다.
 소비자들의 행동 방식을 분석하고, 이를 컨텐츠에 잘 녹여서 바이럴을 하는 것....
즉 입소문, 주목, 기억, 경험에 충실하게 만들어서 바이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지금 시기에 읽은 이 책이 꽤 괜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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