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핼러윈 장식 만들기
하린 그림 / 쉼(도서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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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 다가오고 있다.
사실 할로윈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방과후 영어에서 할로윈날에는 행사를 한다.
그러다보니 어느해는 망토와 모자와 지팡이를, 어떤날은 호박바구니와 머리띠를 준비해서 보내주곤 했다.
물론 사탕과 과자를 듬뿍 넣어서 말이다.

올해도 곧 다가오는 할로윈데이를 남겨두고
무엇을 해줄까 하다가 준비한 것이 <신나는 핼러윈 장식만들기> 책이다.

깜빡하고선 저녁 늦게 친정에서 꺼내줬더니
아이들이 엄청 신나한다.
친척 재은양도 보더니 엄청 좋아라하면서 오리고 붙이기를 꽤 오랜 시간동안 했다.


초등3학년인 아이들이 손쉽게 자르고 오리면서 붙이기만 해도
할로윈 분위기가 나서 좋았다.
큰 아이는 이거 만들어서 학교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그러라고 했고, 굉장히 열심히 만들었다.



아직 가위질을 못하는 둘째들은 어찌나 끼고 싶어하던지
언니들 몰래 가져온 종이를 뚫어져라 본다. (보다가 결국 살짝 찢어서 아이들이 난리가 났다는. ㅎㅎㅎ)


미안하게시리 너무 늦게 꺼내줘서
한시간정도 오리고 붙이기를 하더니 완성한 장식품들이다.
가위와 실, 풀만 있으면 뚝딱 만들수 있고,
아이들도 어려워하지 않아서 좋았다.

오늘 만든건 이만큼 이지만...
나중에 집에서 다시 모여서 만들기로 약속을 했고
원래 장식하려던 것 중에 하나는 나중에 아이들 장난감이 되어서
기차놀이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는 등....
어찌 저리 잘 가지고 노는지....보는 내가 더 즐거웠다.

다음주에..할로윈데이날 가져갈 장식품들을 더 만들기로 약속하고선
오늘은 이만큼만 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집중력있게 작업해서 좋았고,
손쉬운 물건들로 쉽게 만드는 모습도 좋았고,
만들고 나서 즐겁게 가지고 놀아서도 내심 기분이 좋았다.

그럼 다음주 2차 만들기날을 기대하면서. ㅎㅎㅎㅎ
모두들 즐거운 할로윈데이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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