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헤드
마크 빌링엄 지음, 박산호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아마도 한줄 의카피 때문이다.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형사의 등장
영국 대표 경찰소설 톰 쏜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를 엄청 좋아하고, 일본 소설 중에서도 경찰 시리즈는
대부분 읽어보았을 정도이기에 이번에 출간된 <슬리피 헤드>도 어떤 내용일지 은근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게다가 드라마로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고 하니 드라마와 비교해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일 것 만 같다.
암튼...겉보기에는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톰쏜은 바람난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는 경찰이다.
결혼전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지금 생활이 편한 것 같기도 한 그에게..예전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그에게 비정상적인 연쇄 살인범이 나타나는데....


"런던에서 일어난 연속살인사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피해자의 유일한 의사전달 방법은 눈을 깜박이는 것뿐인데...."

곳곳에서 뇌졸증으로 사망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하지만 아무런 외상도 없고 깨끗하게 발견된 시체는 자연사로 어느 검시관에 의해서 교모한 수법으로 살해되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런데 범인이 대놓고 "나 잡아봐라"같은 메시지까지 남기니.....헐...
다행인건...피해자 중 목숨을 잃지 않은 여자가 나타나지만 움직이거나 말은 못하지만 느낄 수는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그 살아남은 피해자가 사실은 실패가 아닌 성공이라는데....
그래서 제목이 <슬리피 헤드> 인건가? 끈질긴 노력끝에 범인인 듯한 자를 발견했으나..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는 상태..과연 톰쏜이 범인을 어떻게 잡을지.....
사실...너무나 쉽게 범인이 나타난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그둘의 심리(?) 상태라고 해야하나..
팽팽감이 느껴지는 글이 좋기도 했다.  후속작도 계약했다고 하던데. 다음 책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간만에 읽은 경찰시리즈....너무 좋으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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