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2시간 - 더 치열하고 절실하게 인생 2막을 준비하라!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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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한 시간은 낮 3시간이다!!

 

 

지금 회사가 마포에 있다가 조금 더 멀리 이사를 갔다.

출퇴근시간은 더욱더 길어졌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항상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출근하다보면

시작도 하기전에 녹초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몇년전부터 선택한게 아침 8시 출근....

그러려면 아침에 엄청 빨리 출근을 해야한다. 6시 반 전에 출근을 하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쉽지 않았다. 남들보다 아침을 빨리 시작하지만 아침에 출근해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버린다.

뭔가 아깝기도 하고,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싶었던 차에 읽게 된 책이다.

 

치열해진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해선 저녁형 인간이 아니라 아침형 인간이 되라는 책이다.
즉 출근 전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을 바뀐다는 내용이다.
그래야 100세 시대인 지금의 현실을 미리 잘 준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연초이다 보니 이런 책이 더 눈에 들어온다.
게다가 어떤 내용들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동감하게 된다.
예를 들면 "지하철을 이동하는 서재로 활용하라"에서는 출퇴근이 엄청 길다보니 주로 책을 읽는 장소는 지하철이다.
그렇게 읽은 책들이 한달이면 10권 내외이니 꽤 괜찮게 보낸다 자부심을 갖는다(전철에서 보면 책을 읽는 사람보다는 핸드폰에 푹 빠져 고개조차 들지 않고 이동하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살짝 우리 아이들과 우리의 앞날이 걱정되기도 한다)
암튼 아침형 인간이 되기위해선 적어도 10시~11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하는데
집에 들어가서 집정리하고, 아이들 씻기고, 간혹 간식을 만들어주고, 숙제를 봐주고 씻고 보면 저녁 12시를 후딱 넘어가버리곤 한다.
그렇게 늦에 잠이 들고 새벽에 일어나야하니.....저녁형 인간과 아침형 인간을 조합한 삶이긴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아침형 인간에 더 끌리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담과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예시로 들기도 하면서 아침 1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해야할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있다. 게다가 새벽에 벌떡 일어나는 10가지 습관에 대해서도 동기부여식의 내용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어느정도 괜찮다라는 느낌이 들고 바로 실행하고픈 마음이다.
특히 아침마다 나도 힘들어하는 "10분만 더"의 유혹에서 빠져나와야하는 숙제도 있고,
아침마다 회의가 엄청 많은 구조이긴 하지만 일의 80%를 마칠 수 있는 실행,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 10년후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 내 인생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야한다.
내 인생을 왜 이럴까 라고 생각하는것보다,
지금 출근 전 2시간을 잘 활용해서 은퇴 후의 내 모습에 신경을 써야한다.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을 했느냐 안했는데의 차이점이 분명한지라
요즘같은 연초에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다.
그 누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것이 시간이기때문에 내 꿈을 생각하며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야하는 시기인 지금 읽기 딱 좋은 책인것 같다.
다만 저자의 과한 자기자랑같은 프로필을 보면서....헉했지만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당당함이 부럽기도 하다.
 
나도 다시금 계획을 세워야겠다.
남들보다 일찍 시작하는 매일매일의 아침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조곤조곤 고민하고 올 한해는 아침형 인간과 함께 또다른 나만의 계획을 이룰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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