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 - 제22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대상 수상작 눈높이아동문학상 37
윤해연 지음, 신민재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에게 1학년때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수시로 빌려오게 했다.
2학년때에는 습관이 되었는지
도서관을 자주 가게 되었고
1학기에는 한 학년에서 5명씩 뽑아서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북카페 멤버로 뽑히기도 했고
요즘은 제일은 아니지만 나름 책읽는 재미에 빠져있곤한다.
그런 아이가 창작동화를 자주 빌려오곤 하는데 학년이 올라가서 그런지
꽤 글밥이 있는 책들도 많이 빌려온다.
예를 들면 <좋은책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라고 보면 될까나..
그래서 이번 책도 아이와 함께 볼 생각으로 읽기시작~!
우선 아이가 제목이 재미있다며 내 옆에 같이 앉는다.
엄마 먼저 읽어야 한다니까 같이 보자며 보챈다. ㅎㅎㅎ
뭐 그래도 내가 먼저 끝까지 읽었고, 아이는 오늘쯤 읽겠다며 좋아라 한다.

암튼 이 책은 <눈높이아동문학대전 대상>을 받은 작품이란다.
오호라....문학상을 받았따고 하니..괜시리 더 관심이 가는데,
책이 생각보다 두툼하기도 하고, 읽고나니 어른이 읽어도 될만큼 내용도 꽤 묵직했다.
산뜻한 내용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을 곱씹다보니....그럴 수도 있겠지만
꽤 진지한 내용들이 담긴 책이다.

 

 

 

 

 

게다가 이 책은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였다니.
제목처럼 영웅이 많이 나오는 유쾌한 책은 아니지만 괜시리 다 읽고 나니 가슴저림이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이 책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뽑았다니....
아이들의 눈높이가 새삼 높구나 싶다.

암튼 가볍에 읽기 시작했지만 꽤 진지한 내용에
우리 아이는 읽고선 어떤 생각을 할지 내심 궁금하다.
엄마도 읽은 책인만큼 나중에 아이와 함께 가볍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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