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장사꾼들 - 일본 외식 벤치마킹 절대로 망하지 않는 장사의 비밀
이영호 글.사진 / 무한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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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없이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일본 최고의 장사꾼들"
 - 장사를 하려하는가? 가게를 열고 싶은가?

 

일본을 몇 번 여행했지만 갈때 마다 느낀건 장인정신이라고나 할까?
일본사람들은 웃는 얼굴 뒤에 다른 이면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정신과 행동을 보면 어떻게 보면 배워야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곤 했다.


특히 먹거리 부분에서는 먹는걸 가지고 장난을 하지는 않을거란 생각이 꽤 깊게 자리잡고 있기도 했고,

표지에 먹는 사진이 있어서 난 당연히 일본에서 먹는 장사로 유명해진 사람들의 책 이야기게꺼니 하고 읽게 되었다.


어라? 그런데 읽다보니 뭔가 이상하다. 장사긴 장산데 내가 생각한 먹거리도 있지만, 이상한 것들을 판다.
주된 분야가 먹거리이긴 하지만 먹거리와 다른 무언가를 묶어서 새로운 관점으로 뒤틀었다고나 할까?
정말이지 제목처럼 잘 되는 가게에는 분명 뭔가가 있다고 특별한 가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분명 그 안에는 저자가 항상 같이 있고, 옆에서 살짝 양념을 주듯이 대화를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대박난 가게의 예를 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쉽게 읽으려고 해던 책이 생각보다 깊이있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뭐 책을 다 읽고 나서야 확인해보니 이 책의 분야가 창업/재테크이다. 헐...
분명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참고도서로 읽을만하다.

(내가 그렇다고 창업을 준비하지는 않고 있지만 나에게도 다른 관점으로 읽어볼만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뭐 우리 사무실 근처에는 가게가 참 많은 곳이다. 전철역 앞이기도 하고 오피스텔이나 사무실이 많다보니 이런저런 먹거리 가게들이 참 많은데 정말이지 여기처럼 가게가 많이 생기고 사라지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주 바뀐다. 우리가 우스개소리로 "여기는 가게들보다 인테리어나 간판회사들이 더 잘될거 같다"라는 말을 할 정도이다. 그만큼 불황이 길어졌고 창업을 하고 꾸준히 이어가는게 힘들어졌다는 뜻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다.


뭐 새롭게 가게를 하면서 1~2년하고  끝낼것이  아니라면...과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 책의 카피처럼 정말이지 "장사를 하려는지, 가게를 열고 싶은지?"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접목시켜서 해야할지 자본의 유무와 상관없이 "효과적인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물론 일본의 예를 들긴했지만 혹 다른 업종으로 바꾸고자 하거나,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가볍게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잘되는 가게엔 분명 이유가 있다"

 

괜시리 마음에 확 다가오는 말이다.
모든 가게가 잘 될 수는 없겠지만 그냥 잘되는 가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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