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 구글 인사 책임자가 직접 공개하는 인재 등용의 비밀
라즐로 복 지음, 이경식 옮김, 유정식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5월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세계 최고의 회사에서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라......전에 한국에 있는 구글에 가본적이 있었는데...그때 느꼈던 느낌은 자유로움...

그래서 내 아이가 이런 곳에서 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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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책은 구글 인사 책임자가 공개한 인재 등용의 비밀같은 책으로 구글은 한해 몇천명의 사람을 뽑는다고 한다. 우리 회사가 100명인데 이 수도 참 많다라고 생각했는데 몇천명이 새로 들어온다니...부서가 그렇게 많은가? 그들을 다 관리할 수 있을까? 잘 돌아가기는 할까? 게다가 엄청난 자유를 주는 듯한 그들의 모습에 이게 진짜일까 믿지 못하기도 했다. 게다가 하루에 20%는 일이 아닌 개인의 시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니..하루 근무시간을 초과해도 일을 다 못하고 야근할때가 많은 현실에서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구글 인사책임자는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ㅡㅡ;;; 헐 그래서 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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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한다. 똑똑하기만 한 사람을 채용하지 말라고. 그러기 위해선 인재를 뽑는데 달팽이처럼 느리게, 그리고 거르고 또 걸러서 뽑으라고 말한다.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예산이 높다는 것은 회사가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채용하지 못했다는 증거라 한다) 그렇기때문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 채용을 하되,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뽑으라고 한다. 그냥 똑똑하기만 한 사람을 채용하지 말라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권한을 제안하고, 지위를 나타내는 것들을 없애라 한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 있는 구글 담당자들은 영어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서 부르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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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해도 두 사람의 보상 수준을 달리 하라 하고, 최고의 직원을 철저히 관찰하고 관리하라 한다.
보상이 아니라 성취를 앞세우고, 실패에도 보상을 하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지수준을 최고의 것들로 구성을 하고, 그것을 당연히 누릴 수 있게 하라고 한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직급과 직책이 없으니 자유롭고, 저 사람이 나보다 높으니 이런 말을 하면 나중에 인사고과에 문제가 있겠지? 그러니 꾹 참아야지. 혹은 이런 말을 하면 나를 이상하게 보겠지만 생각이 필요없는 회사, 그리고 정보공유를 당연히 여기는 회사라니..그 얼마나 멋진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보기 정말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저 사람이 내 밥그릇을 뺏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이런곳은 꿈의 직장이 맞을 것 같다)
하지만 그반면 자기의 성과는 철저히 관리하는 곳이 구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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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즐겁게 일하는 회사. 구글...
앞으로의 한국 기업들도 구글처럼 마인드가 바뀌어서 내 아이가 컸을때에는

모든 한국 기업이 구글같이 아니 그 이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난 ....펀도 있지만 아직은 빡세게 일해야겠지만..T^T 웃프구료. ㅎㅎㅎ)

 

 덧) 읽으면서 구글 인사담당자가 쓴 글인가 하고 좀 실망하기도 했는데

읽다보니..그들의 마인드부터 여러가지 것들을 읽고 알수 있는 책이여서 읽고나니

꽤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