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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서빙 이효찬 세상을 서빙하다
이효찬 지음 / 살림 / 2015년 2월
평점 :

빽도 돈도 없는 20대 일일근로자 청년,
6개월 만에 ‘스타’되다
족발집에서 묵묵히 일하던 청년에게 어느날 갑자기 1000만원 상당의 피트니스 회원권과 아파트 한채, 인사 담당자들의 고액 연봉 협상 제안까지......평범한 사람이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짧은 시간에 일어났다면.....
스타서빙 이효찬이라는 사람을 이 책을 읽기전에는 알지 못했다. 그냥 어떤 사람일까? 어떤 마인드이길래 하는 궁금중에 책을 읽게 되었는데...이효찬 이 사람을 한단어로 말한다면..."좋아요. 좋습니다."라는 무한 긍정의 사람이랄까?
사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넌 할 수 있어, 마음먹기 나름이고 1%의 생각만 바꾸면 스트레스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고 조목조목 이야기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마음가짐이 쉽지 않음에 이 사람의 이야기가 더 빛나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흔히 '서빙'이라고 하면 뭐 그리 대단하다고란 생각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은 자신의 일을 서빙으로 선택했고 그 업무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고나면 이 사람의 긍정 마인드를 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일이 내 평생 일이구나...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다만 중간에 파란색으로 들어가 있는 에피소드가 진짜 이야기인지? 아니면 책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 넣은 만들어진 이야기인지가 모호해서....마지막 책을 덮으면서도 궁금하기는 했지만...암튼...이 친구처럼....내 꿈을 정하고 나아감에 거침없는 이 친구의 근성을 배우고 싶다. (세바시에도 출현했다고 하던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육성으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암튼....단 하루뿐인 오늘을....헛되이 보내지 않고 소중히 살아가고 '나'라는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그런데....이 책을 읽고선 뭔가 2% 아쉬움이 남는건 왜일까? 이 친구의 긍정의 힘을 마구마구 받았는데, 카피에 들어갔던..무수한 이야기들에 대한 언급 없이...나 이효찬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겠다란.....이야기만 들어서일까? 그냥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이 청년의 긍정적이며, 열성적인 모습에는 분명 배울점이 있다는 점에서는 감히 오늘 뭘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