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초저렴 엄마표 미술놀이
문용택.정혜원 지음 / 마음상자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와는 돌때부터 문화센터를 통해서 미술수업을 해주고 있다.

사실 집에서 준비물을 준비하기도 힘들고, 미술이라는 것 자체가 온몸에 물감이나 도구를 활용하는 부분이 큰지라

집에서 한다는게 참 쉽지가 않은 것 같다.

간혹 집에서 활용가능한 미술도구들을 구매해서 해보았는데

이것이 엄마가 혼자서 하기엔 참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지라 그래서 지금껏 문화센터를 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적에는 물감을 온몸에 바르거나 로션과 물감을 섞어서 하는 미술이 주를 이루었다면

요즘 문화센터에서는 클레이 등을 이용해서 조물락 조물락 하는 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꾸준히 뭔가를 해주고 있는데도, 미술에 대한 갈망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좋은 미술책이나 신기한 미술책, 혹은 따라하기 쉬운 미술책이란 타이틀이 붙으면 무조건 구매해서 휘리릭 눈으로 보곤 한다.

 

암튼 이번에 접한 책은

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 하는 초간단 미술놀이 대공개란 카피에 확 현혹이 되었고

제목 또한 <초간단 초저렴 엄마표 미술놀이>여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

 

 

이 책은

그리기와 찍기 / 꾸미기와 만들기 / 탐색과 퍼포먼스로 장이 나뉘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미술내용이 들어가 있다.

우선 준비물이 어려운 것들이 많은 편은 아니여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미술 놀이들이 꽤 된다.

예전에 아이와 많이 했던 얼굴과 몸에 물감 그리기나 휴지에 분무기를 통해 물감 뿌리기, 물감 뿌려 핑거페인팅하기 등은 예전에 아이와 해보았지만 참 좋아했던 아이 모습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최고의 선생님은 엄마라는데
난 아직 부족한 엄마인가보다....
우선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았는데
"엄마 나 이거 했던 기억 나요" , "엄마 나도 이거 하고 싶어"라고 흥분해서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면서 다시금 용기를 내어본다.

매일매일은 어렵겠지만 아이와 1주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2번씩이라도 직접 해보고 아이의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고 싶다.


 

위의 내용은 아이가 책을 보면서
제일 먼저 하고 싶다는 미술을 찍어본 것이다.
이번주부터 차근차근...(나도 야채를 이용하는 미술이 제일 마음에 든다. 가끔가다가 두부와 물감을 쥐어주고 마음껏 주물러라고 할 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아이는 아무것도 아닌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참 좋아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왜 난 두부만 활용을 했던 걸까?? 내심 반성한다. 이번주에는 호박도, 당근도 오이도 먹는게 아니라 미술도구로 양보해주련다. ㅎㅎㅎ

암튼 이 책은 초등학생아이를 둔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해도 좋은 책이지만
3살혹은 4살 아이를 둔 엄마라면 꼭 해보면 좋을 미술놀이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 추천하고 싶다.
나도 조만간 둘째가 태어날 계획이여서 먼저 큰 아이와 해보고 나중에 둘째와 더 신나게 해볼 계획이다.^^

미술은 도전하기전이 어렵지

한번 해보면 어렵지 않을텐데.......

그 마음이 쉽지 않다는 것..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미술을 많이 접한 아이들의 머리회전이 참 좋다고 하니....

나도 도전해보련다.....

토요일마다..으쌰으쌰 화이팅해보자꾸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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