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임신 건강한 출산 - 미즈메디 전문의들이 명쾌하게 알려 주는
전진동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지금 어렵게 어렵게 둘째를 임신중이다.
힘들게 임신초기를 지나가고 슬슬 중기에 다가왔고, 첫째도 있지만
벌써 7년이 훨 지난 예전이다보니 아무런 기억도 없고, 다만 입덧이 첫째때보다 덜 하다는 감사함과
하루하루 치이는 업무와 집안일을 하면서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건강하게 온게 어디냐 싶은 마음이다.

 

사실 작년에 한 일중에 가장 잘한 일중 하나가 둘째갖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길고 긴 검사와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지만 건강하게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마음속으로 걱정하던 양수검사도 우선 1차 통과를 해서 아직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그러던차에 만난 책이 <똑똑한 임신 건강한 출산>이다.
크흑.게다가 저자는 미즈메디병원 전문의들이라고 하니 믿고 읽어볼 수 있을 듯해서 바로 집어들었다.

 

 

이 책은 주수별로 임신을 유지하는 방법이 담긴 책인줄 알았는데
미즈메이병원 전문의들이 쓴 질문답변식의 책이다.

 

 


 

처음에는 이게 뭐야 싶었는데 읽다보니 나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꽤 많다.
하나하나 열거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글을 읽으면서
아하~! 맞아~! 를 연발하면서 읽었다.
게다가 답변 자체가 구구절절 쓰지 않고 필요한 내용만 딱딱 들어가 있고
질문별로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도 되기때문에 더 유용한 것 같다.


파트는 총 4파트로 되어 있는데 내가 유심히 본 부분은 <아기가 자라고 있어요>와 <아기와 만나게 됐어요> 부분이다.

- 아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 아기가 찾아오지 않아요
- 아기가 자라고 있어요!
- 아기와 만나게 됐어요!

 

 


"임신부의 바른 자세를 알려주세요" 부분은
회사에 있는 시간이 많은 워킹맘뿐 아니라 서있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등 다양한 자세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고,
요즘 새벽에 배가 뭉쳐서 잠을 깨곤한다.
어떻게 이렇게 배가 딱딱하지 할 정도로 배뭉침이 심한데, 이 부분에 대한 내용도 유용했다.
모레 병원가는 날인데 선생님께도 다시한번 상담을 받아볼 예정이다.
첫 아이가 한쪽팔에 아토피가 약간 있어서 사실 내가 음식을 잘못 먹어서 그런가 죄책감이 따랐는데,
이 부분을 읽고선 조금 마음의 위안을 받았고, 임산부는 무조건 감기에 걸려야할지,
독감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이렇든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부분을 먼저 읽어도 되고,
아니면 파트별로 내 임신주기에 따라서 읽어보아도 되고
임신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좋은 책이다.

 

나같이 첫째와 텀이 길거나, 첫 아이를 임신한 분들, 그리고 건강하게 임신을 시도하는 모든 분들이
인터넷에 넘쳐나는 "이건 이렇다고 하더라~!" , "저건 저렇다고 하더라~!"는 주먹구구식의 개인답변이 아니라
전문가가 깔끔하게 답변해주는 책을 먼저 접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엄마도 노력할께
우리 튼튼이~!
남은 20주 우리 화이팅해서..조만간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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