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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키즈 2013.9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창작동화, 명작동화, 전래동화 위주로 보던 규리에게
상식이나 간단한 과학지식을 알려주고 싶어서 얼마전부터 <어린이 과학동아>를 사서 보고 있어요.
책의 전체를 다 읽을 수는 없더라도
과학지식을 꾸준히 배우자란 의미로 보고 있는데 <어린이 과학동아>가
초등 전학년이 볼 수 있는 책이여서 규리에겐 약간 버거운 부분이 조금은 있는것 같아서 살짝 고민하던 차에
내 눈에 들어온 <우등생 키즈>가 내 눈에 들어왔다.
줄여서 우키라고 부른다. ^^
이 월간지는 "국내유일 초등 저학년 통합교과 학습 매거진"이라고 써 있다.
거창한 말이긴 하지만 "초등 저학년"이라는 문구가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구나.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저학년용 잡지가 있었으면 했는데 딱인 것 같다. ㅎㅎㅎ
이 책의 장점은 새로 개정된 1~2학년군 국어/수학/통합 교과 내용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초등학년뿐만 아니라 미취학 어린이들도 보면 좋은 것 같다.
사실 그냥 재미있다 하면서 넘겼는데
페이지 마다 분야별(국어/수학/과학/영어/ 한자 등)로 나뉘어져 있고,
학년별로도 나뉘어져 있어서 엄마가 같이 봐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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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용이여서 폰트도 크고, 예쁘게 되어 있어서 아이랑 표지부터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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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실사를 통한 과학 생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와 사진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내용 너무 좋으다)
지난주 친정에 가서 보고 있으니 조카(7살)가 자기도 보고 싶다며
얼릉 가져가서 끝까지 않아서 보더니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라면서 펼쳐서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흐믓해보이는구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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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 특집 주제는 <달콤한 게 좋아?>라는 주제이다.
아이가 사탕이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주제도 재미있지만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줘서
사실 엄마인 내가 보면서도 "헉"하면서 읽게 된 부분이다.
으...정녕 우리가 먹는 음식에 저렇게 많은 설탕이 숨어 있었다니
깜짝 놀라면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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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별로 우측 상단에 보면 <관련 교과>이 표시가 되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엄마들에겐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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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재미있는 영어까지
마침 규리가 튼튼 영어를 해서 아이랑 같이 소리내 읽었는데
<우등생키즈>를 처음보는 거여서 혹 영어가 튼튼영어로 계속 들어가는건지?
혹 인터넷상으로 mp3가 제공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만약 mp3가 제공이 된다면 대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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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게 중간에 재미있는 만화도 들어가 있고
학습을 위해서 <매일 매일 놀부/놀이가 공부>로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간단하게 학습도 할 수 있다.
사진에는 찍지 않았지만 만들기도 들어가 있어서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은 월간지이다.
사실 엄마인 나도 나를 위한 잡지를 구독해서 보는지라 (만화 잡지 구독 중)
월간지를 보는게 그리 부담이 되거나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고
사실 동화책만으로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기본 상식이나 생활 및 과학 상식을
채워주기가 쉽지 않았던 차에 <우등생 키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고, 초등저학년 대상 월간지인만큼
앞으로 꾸준히 구독하게 될 것 같다. ㅎㅎㅎ
아마도 엄마가 먼저 읽고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식으로도 활용하기도 하고,
같이 옆에 앉아서 읽어주기 딱 좋지 않을까 싶구료.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1학년이라는데,
내년 초등학교를 <우등생 키즈>와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