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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착수 ㅣ 미생 1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윤태호 작가님은 영화 <이끼>를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 바둑만화가 뭐야? 재미없을것 같아라고 생각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웹툰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왜 이리 재미있고
분명 작가님은 회사생활을 해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어찌 회사속 모습을 잘 묘사를 하셨는지 깜짝 놀랐어요.
뭐 재미만 있는게 아니고 감동도 있구요.
저도 직장맘인지라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커요.
그런데 남자인 작가님이 그 부분도 어찌나 잘 묘사를 하셨던지, 저 전철에서 읽다가 울어버렸잖아요.
주위 사람들이 "쟤 뭐야...만화 보면서 울어~!"라고 수근거렸을 수도 있었겠지만 암튼 가슴이 아련하면서도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앞으로 몇권이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한 권 한 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미생> 앞으로도 더 멋진 내용 기대할께요. ^^
ps) 개인적으로 처음의 그림은 굉장히 거칠었는데 지금은 너무 부드러워져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참 지난번 작가님 사인회에 아이들 데리고 갔는데 아이들이 동물 그려달라고 해서 당황하셨을텐데도 귀여운 동물과 아이들 모습까지 직접 그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
3권 나오면 사인회 하시면 아이들 데리고 또 찾아뵐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