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신비아파트를 엄청 좋아한다.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도 계속 보고, 온갖 귀신들 이름을 알고 있다.
집에도 신비아파트 책이 여러개 있고 장난감도 많은데 얼마전부터인가?
새로운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면서 사야한단다.
시즌 2, 시즌 3 같은 건가싶어서 물어보니 더블x란다. ㅠㅠ
그러던차에 만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아이는 책이 오자마자 너무 좋아하면서 읽기 시작한다.
뭐 어느정도 읽기 쉬운 한글로 되어 있어서 글씨 반 그림 반 보면서 엄청 좋아라 한다.
2020년 3월, 멸망한 세상을 목격한 아이들,
금비의 시간 요술로 1년 뒤 미래로 가게 된 하리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이번에 본 책은 그 두번째 책으로 4~6화가 실려있다.
나오는 귀신들은(귀신이라고 하는게 맞나??) 암튼 이무기, 야저귀, 악창괭이, 도플갱어들이 나온다.
뭔 그리 괴물들이 많은지. 아..귀신이 아니라 괴물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아이는 엄청 좋아한다.
친정에 왔을때도 들고 왔는데 친척 아이는 더 좋아하는지라
옆에서 엄청 자기도 읽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다만 아이가 읽고 나도 한번 봤는데 화질이 좀...생각보다 퀄리티에 아쉬움이 남는다.
티비에 나오는 화면을 그대로 캡쳐한건지.....책 화면이 흐릿하게 나왔다가 잘 나왔다가....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암튼 총 3화로 되어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만화를 보는 것처럼 휘리릭 읽기엔 큰 부담은 없다.
그냥 신비아파트 더블엑스 이야기라서 읽는 내내 엄청 행복해한다.
그림그리기 이벤트도 있다고 하니 무조건 참여해야한다면서 벌써부터 열의를 보이고 있다. ㅋㅋㅋ
신비아파트가 어디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3권이 나오면 또 사달라고 하겠지.
그래도 보자마자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는 모습을 보니 좋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