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통수학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수학 : 한 번에 끝내는 중1 수학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유튜브 저자 직강 무료 제공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시리즈
임성환 지음 / 성림원북스 / 2019년 12월

큰 아이가 내년에 중학생이 된다. 남들처럼 선행을 한 것도 아니여서 걱정되기도 하고

아이도 주위 친구들이 학원에서 중1 수학을 다 했네 안했네라는 말을 들으니

공부를 시작한건 아니면서도 은근 걱정이 되나보다.

하지만 나도 수학을 놓은지 꽤 되다보니 바로 문제를 풀수 있는 것도 아니고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해야하는지라.......걱정하던 참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한번에 끝내는 중1수학' 게다가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수학'이라니...

하물여 EBS 중학 대표 강사라는 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헐..책을 펼치고선 좀 당황했다.

숫자로만 이야기하는게 수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곤조곤 대화체와 단원별 설명이 가득하다.

수학을 이렇게 글로 배울 줄이야....나름 신선하기도 하고,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읽다보니

집중을 해야해서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단원별 문제풀이와 영상을 통해 한번 더 확인할 수 있고 선생님이 직접 그린 맵까지 있어서 나름 이런 내용이구나를 쉽게 정리할 수 있었다. 물론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함이 가장 중요하므로 머리로는 우선 이해가 가능하게 설명해준다는 의미이다. ㅎㅎㅎ

책안에는 76개의 QR코드가 들어가 있어서 손쉽게 문제풀이까지 볼 수 있다.

영상을 보니 또랑또랑한 선생님 목소리가 괜시리 수학 어렵지 않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암튼 깨알같은 설명 뒤에 핵심 내용을 정리한 '임쌤의 팁'이 들어가 있어서 마무리 정리가 되었고, 어려워하는 핵심 개념의 경우 QR코드를 통해 유뷰트 강의까지 들을 수 있어서 나름 수학을 하기전에 읽고 들어보면 좋은 것 같다.

수포자 74%가 중학생때 생긴다는데

아직 선행을 하거나 수학문제를 마구 풀어보건 아니지만 괜시리 할 수 있다란 마음가짐이 든다.

아이에게도 내년1월부터 조금씩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으니 슬슬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엉덩이 붙이고 꾸준히 하면서 수학에 재미를 붙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다보니 덩달아 걱정이 되긴하지만 잘 할 수 있도록 기

초부터 튼튼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길러줘야겠다.

이 책의 부제처럼 한번에 끝낼 수는 없겠지만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준비하는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