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놀이북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형설아이 편집부 구성 / 형설아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브레드 이발소>다.
자극적인 다른 만화와 달리 순수한 얼굴의 캐릭터들이 나와서 아기자기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만화여서 안심하고 보게 하곤 했다.
그런데 아이가 좋아하는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로 만든 놀이북이라니...
바로 겟해서 아이에게 전달.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심심하다고 징징거리더니
책을 보자마자 자기가 좋아하는 건데...라면서 엄청 좋아한다.

 

 

브레드 이발소는 평범한 디저트들을 멋지게 변신시켜주는 이발사와 그 주위의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나도 보다보면......귀엽네.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나 할까. ㅎㅎㅎㅎ
암튼 이 책은 놀이북으로
공부와 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나의 사랑스러운 얼굴을 그리고 나만의 놀이북을 완성한 뒤 이름"을 쓰고 시작한다.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마음껏 색칠해보자'코너에서는 아이가 하도 많이 봐서 보지 않고도 색칠할 수 있다면서

자신만만하게 색칠한다. ㅎㅎ

미로찾기를 하거나 숫자만큼 그림을 색칠하거나 틀린 그림을 찾거나,

몇개인지 세고 숫자를 쓰는 부분은 굳이 글자를 잘 읽지 못해도 쉽게 할 수 있다.
(아주 가끔....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떠듬떠듬 한글을 읽는지라 조금만 도와주면 쉽게 풀 수 있게 되어 있다)
심심하다고 난리치던 아이가 조용해지니 신랑이 저게 뭐냐면서 확인할 정도로

아이는 꽤 오랜 시간동안 집중해서 풀고, 색칠하고 함께 했다.

 

 

 

페이지가 그리 많지도 않고 가격도 착한지라
신랑이랑 이런류의 책이 더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북을 더 찾아보라고 한다.

(뭐 다른 캐릭터로도 찾아봐야겠지만...)
암튼 <브레드 이발소>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아이가 한글을 잘 몰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책이여서 유치원 아이에게 권해주고 싶다.


사실 큰애는 놀이북이나 기타 등등 다양한 책을 참 많이 해줬는데 둘째는 왜이리 손이 안가는건지...

게으름에 반성을 하면서도 이 책을 계기로 다른 책들도 한번 찾아봐야겠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위주로 찾되 이 책도 자주 아이와 함께 들여다보면서 해보려고 한다. ㅎㅎ
암튼 <브레드 이발소 놀이북> 아이에겐 100점짜리 놀이책이여서

나처럼 아이가 심심해하거나 4~6세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한번쯤 놀이북으로 해봄을 추천해본다. ^^

아이의 집중력 키우기가..바로 눈앞에서 실현될 듯하다. ㅎ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