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1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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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의 책은 <고구려> 이후로 오랫만에 읽었다.

항상 김진명 작가의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술술 읽힌다는 거다.

이번에 읽은 <직지>도 무슨 내용인지 모른채 읽기 시작했지만 휘리릭 읽혔다.


이번 책은 잔인한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베테랑 형사보다 더 베테랑 같은 사회부 기자 기연은 살아생전 가장 잔혹한 살인사건 현장을 마주한다.

귀가 잘려나가고 목에는 피를 빨린 자국에 창으로 심장을 관통한 사건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칼이나 총도 아닌 창이라니......형사조차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건에 당황한다.

죽은 사람은 전직교수로 살아생전 다른사람의 원한을 살일 조차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원한도 아니고 사건의 단서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연만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이 사건이 '직지'에 연관됨을 알게 되는데......

직지라니요. 내가 아는 그 직지가 많나?
책을 읽으면서 직지의 이름이 '직지심체요절'이란 것도 처음 알았다.

이런 무식함에 반성하면서도 작가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사를 했을지 진짜 대단하다란 생각이 들었다.


읽는 내내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이제 1권을 읽었지만 휴가철인만큼 진심 휴가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얼릉 2권 읽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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