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전집 1 - 시
이승훈 엮음 / 문학사상사 / 1989년 3월
평점 :
품절


책을 읽기전에 보통 무엇인가를 기대한다 그리고 읽은 다음에 만족을 하거나 아니면 괜히 읽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이 첵을 읽고자 한다면 그러한 기대는 과감히 버리는것을 권한다

우선 한문으로 적혀 있어서 그런지 읽기도 힘들 뿐더러 읽고 나서도 한순간은 무슨 이야기야 머여 하는 이야기도 나올수가 있다 그러나 거기에 승복한다면 아에 권하지도 않는데 상당한 인내심과 끈기가 있어야 읽을수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만 된다면 그렇게 되기까지 걸린 시간과 돈은 충분히 보상을 받을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지금 태어났다면 시인이 태어났던 시기보다 편하게 살지 않았을까 그리고 보다 더 많은 사람이 그의 작품을 감상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만 남는다 또한 우리의 입에서 그의 작품이 더 많이 맴돌지 않을까 하는 강렬한 안타까움이 든다

시대가 사람을 만들듯이 일제의 암울한 시대가 그의 시를 결정했다고 생각하니 ... 우울한 청년 이상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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