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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과학 - 세포부터 뇌 건강까지 내 몸의 시계를 되감는 바이오해킹 루틴
라라 헤메릭.아나스타샤 메이블 지음, 엄성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했습니다.
내년이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게 된다. 어렸을 때는 그저 빨리 자라 성인이 되고 싶었고, 성인이 되면 마음껏 내 삶을 자유롭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해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란적도 있었다.
올해가 되고 문득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나이로 다가선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좀 천천히 가기를. 나아가 시간에 비례해 늙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게다가 요즘은 유행처럼 '저속노화'라는 용어가 많이 노출되고 관심을 받고 있으니. 나도 덜 늙고,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이 궁금해졌다.
젊음의 과학>은 전면에 '저속노화'라는 표현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노화를 늦추고 싶은 마음을 충분히 해소시켜 줄만한 책이다.
젊어진다. 덜 늙는다는 건 뭘까. 나이를 먹어보니 절감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덜 아프고, 덜 힘듦을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었지만 아픈 곳이 없고, 많은 일들을 너끈히 해낼 수 있는 상태 아닐까.
책은 젊음을 유지해 줄 다섯가지 핵심요소를 제시하여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변화하며 젊게 살 수 있은 방법을 알려준다.
가장 먼저는 '음식'에 관한 것이다. 나는 음식에 예민한 편이고 어렸을 때 잘 먹지 않는 것으로 부모님을 꽤나 힘들게 했던 아이였는데 그덕분에 20대가 되면서 음식이 얼마나 삶에서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음식을 잘 챙겨먹기만 해도, 자신에게 잘 맞는 음식을 알고 적절하게 섭취하기만 해도 컨디션을 크게 좌우한다는 걸 말이다.
그래서 유행하듯 특정 음식이나 영양소에 집중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는데, 책에서도 역시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섭취하는 음식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다섯가지 요소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는 것은 '생각의 힘'이다. 저자는 특히 생각에 있어 '스트레스'에 관해 강조하는데, 스트레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회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게 신경계를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취약해서 늘 신체화 반응으로 나타나는 편이라, 반드시 해결하고 싶은 과제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명상과 배움에 대해 강조하는데 무척 공감한다.
뚜렷한 원인이 없는 통증에 대해 꾸준한 명상 스트레칭을 통해 많이 좋아졌음을 실제로 경험했기 때문이다. 또한 배우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긴장하면서도 막상 해내고 나면 기분이 나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매일 하는 무언가를 바꾸기 전까지는
결코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없다."
(존C. 맥스웰/작가, 연사, 리더십 코치)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내가 나이가 먹었구나, 나도 이제 늙었구나라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푸념처럼 해왔던 것 같다. 이미 늙어버렸고, 노화했으니 더이상 무언가를 바꿀 수 없고 그럴 자신도 없다는 무력감을 합리화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다.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노화는 유전으로 정해진게 아니라고,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관리해 나가면 된다고.
감사하게도 저자의 바람처럼 앞으로 나의 몸과 삶을 깊이 바라보고 소중히 여기며, 젊게 살아가는 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건강해지고 아름답게 나이드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 볼 생각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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