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벌어야 돈이 벌린다
이정재 지음 / 부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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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벌어야, 돈이 벌린다.' 제목이 아주 자극적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읽고싶은 책이라 과감하게 집어들었다. 왜냐하면 30대 중반을 지나가며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운'이었기 때문이다.

책은 아주 술술 읽힌다. 다름아닌 '운'을 버는 법인데 얼마나 솔깃한지! 책은 크게 사주, 관상, 언행, 의복, 풍수 5개의 파트로 나뉘어 내용이 전개된다.




저자는 운이 들어올때 나타나는 '전조증상'이 있다고 했다. 운이 바뀌면 나도 바뀌며, 그 변화의 첫째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경청한다기 보다는, 나를 돌아보는데 타인의 의견을 잘 소화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둘째는 마음이 여유로워진다고 한다. 나는 살면서 여유로움을 별로 가져본적이 없다. 하지만 마치 전화위복처럼,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마음에 여유를 갖기로 마음먹고 조급하던 마음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건강을 되찾는 방법이기도 하니 감사할 일이다.

셋째는 주변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진다고 한다. 아마 첫째와 둘째가 전제되는 필요조건이고 충족되면 찾아오는 변화일듯하다. 타인의 말을 잘듣고 여유까지 있으니 주변사람들이 나를 피할 이유가 없다. 나를 좋은 사람으로 여기고 같이 있으면 늘 편안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넷째는 새로운 인연들이 생겨난다는 것. 사실 인복이 만사아닌가. 내가 운이 좋아지는 사람이 되고 곁에 운이 좋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선순환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쉽게 풀려나간다는 것. 얼마전 일하면서 개선 되었으면 했지만 반영되지 않아 포기하고 있었던 부분들이 아주 쉽게 해결되는 것을 경험했다. 건강 부분도 알지못했으나 오래된 고질병을 해결하는 차원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해결책을 찾아 풀려나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고, 나의 운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저자는 웃음이나 몸짓, 고요한 눈동자 등이 후천운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이라고 말한다. 다행히도 나는 20대 중반 우연히 만났던 공기업 간부와의 티타임에서 관상을 이기는 '인상'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이 아마 잘 웃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짐작이 든다.




풍수는 워낙 인테리어에도 많이 활용되고, 그런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사실 풍수인테리어를 보면 확실히 살기 좋고 편안한 컨디션인 것이 결국 좋은 풍수인테리어라는 결론이 나곤 했는데, 요즘 소위 주방뷰 논란도 있었고해서 아파트 풍수에 대한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한국은 아파트를 주거목적보다도 투자목적이 강한 성향이 있는데 나역시도 동네나 평수, 학군 중심으로만 생각했지 풍수적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것을 염두해 둘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소득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책은 뭔가 운명이 정해져있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후천적 노력을 지지하는 책이다. 그런점에서 뭔가 운에 대한 고민이 있고 답답하다면 작게나마 실천해 볼 수 있는 팁들이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올해는 운을 버는 한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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