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비고 1이니까 고등학교 준비도 할겸 해서, 문제집 몇 권과 함께 문학지성사의 한국문학전집 중 3권(<무정>, <고향>, <태평천하>)를 샀다. 새의 노래라는 엄청난 굵기의 장편을 소화하느라 좀 힘들어서(별 5개가 무심할 정도로 대단한 책이다), 가장 짧은 채만식의 <태평천하>를 읽기 시작했다. 희극적이고 구수한 판소리를 듣는 양 얼빠진 채 읽어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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