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책장 접을 일이 많다. 너무도 재미있고, 내가 알지 못했던 상식이며, 작가의 유려한 입담때문에 정신없이 책장을 접었던 것이 20 여개는 되니.. 그걸 다 옮겨 적고는 언젠가 인용하면서 잘난체해야지, 하고 흡족해한다. 그 '밑줄 긋기'라고 하기엔 너무도 많이 옮겨적은 그 페이퍼를 두고두고 읽으며 모자란 기억을 더듬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