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우울하게, 폴 오스터의 <폐허의 도시>를 끊임없이 떠올리며 책을 읽었다. 제길, 이젠 눈 감기도 두려워진다. 모든 것이 새하얀 것 같다면, 그것은 새햐안 것을 '보는 것'일까, 아니면 더이상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일까. 상상할 수가 없다

학교 도서실에서 책을 빌렸다. 머리를 좀 식히려고, 가벼워 보이는 책들을 읽었다.표지도 다 하나같이 유쾌하다. <여행자의 로망 백서>, <위트 상식사전>, <괴짜 경제학>.. 일단 <여행자의 로망 백서>를 읽을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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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12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자의 로망 백서 읽으면 떠나고 싶은 갈망에 몸부림치게 될 텐데.. ㅎㅎ

Common 2005-10-13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지금 155 페이지 읽고 있는데, 공감되는 내용보다는 저에게는 지극히 환상적인 내용이 훨씬 많네요. 지금까지 외국이라곤 중국밖에 못가봤는데.. 부러워 죽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