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실에서 <태엽감는 새> 1권을 빌려 오늘 다 읽었다. 4권짜리의 상당한 분량이라 중간 중간에 쉬어가며(?) 책을 읽는게 내 타입엔 맞다. 참 이상하다.. 초딩 6학년때 한강 10권을 부리나케 읽어대던 시절은 다 가버렸나부다.-_-;; 그때에 비해 요즈음은 읽고 싶은 책도 많아졌고, 내가 관심을 가지는 신간들도 속속 나와버린다. 정보의 과잉이랄까.. 이걸 행복이라 해야할지, 불행이라 해야할지.;;
몇 쪽 못 읽은 돈키호테 1부를 읽고 있다. 지금 그 명장면인 돈키호테가 풍차에게 박살나는 장면의 뒷수습을 보고 있다. 역시, 너무나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