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저찌 해서 쿠로가 고양이 카페에서 알바 대타를 뛰게 되었어요. 뭐 쿠로에겐 찰떡 같은 알바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딱 맞는 알바죠. 고양이들하고도 말도 잘통하고 그런 쿠로가 불안 불한한 코우타도 왠지 귀여웠던 1권이네요.
내용이 너무 급하게 끝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작가님 그림체 하나 믿고 끝까지 봤습니다. 이래저래 좀 아쉬운 작품이긴 하네요.
나이차 커플, 인외, 무엇 하나 내 취향이 아닌 키워드지만 이렇게 마음에 드는 작품 오랜만에 읽어봅니다. 그림도 너무 예쁘고 내용은 한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따뜻한 작품. 2권이 이어질거라는 사실이 더욱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