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

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
간다 마사노리 지음, 김수연.이수미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요즘 내가 일하고 있는 N잡에서 두루두루 연결된 부분이기에 더욱 중요하게 느끼고 있는 분야이다. 삶에서 어쩌면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라고도 생각할 정도니까 말이다.

카피라이팅에 대한 비법이라고 해서 단순히 글쓰기에 관한 조언서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었다. 왜냐하면 '세일즈'가 앞쪽에 있기 때문이었다. 그저 '카피라이팅'이란 단어에 몰두해보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효율을 내는 문구를 써볼 수만 있다면, 나에게서 작은 사고의 변화라도 생긴다면, 성공적인 독서라고 기대치를 낮게 잡고 읽어서 그랬는지 책장을 넘길수록 쏙쏙 빠져들었다.

15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다면 '종이와 펜만으로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아닐까?

글쓰기의 단단함이 콘텐츠 창작의 기본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지만, <금단의 법칙> 편을 읽으면서 'PASONA의 법칙'과 함께 '실천 회의 기초'의 조항들은 세일즈에 대한 마인드를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무엇보다 화려한 테크닉이 아니어도 신뢰를 주고 감정을 공유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제대로 세일즈 라이팅을 배웠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세일즈를 통해 나를 비춰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진심을 다해, 나를 알리고, 내가 판매하는 상품들을 어떻게 전문적으로 가공하여 정보를 전달할지, 그리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아야겠다. 당연히 생각만큼 일이 풀리지 않을 것을 잘 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의 기대치는 낮은 편이기 때문에 더디더라도, 혹은 좌절할 정도 실패의 맛이라도 각오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제대로 세일즈 라이팅으로 '자신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고,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가 생길 수 있게 더 나아가 '나 자신의 교정(변화)'까지 끌어낼 수 있다면 여러 번 탐독하고 실행해 보는 시도가 반복되어야 할 것 같다.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