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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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 제대로 읽게 되었다. 꼭 대학 전공과목 혹은 교양필수과목을 떠올리는 이 <인간관계론>은 모든 시대를 아울러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실용적 행동을 위한 지침서라고 단언하는 서문은 무려 1936년에 쓰여졌다.


이 책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아홉가지 방법도 초반에 정리가 되어있어서 나도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밑줄을 그으며 읽기 시작했다. 중요한 이야기에 밑줄을 긋고, 재독을 하며 수시로 꺼내 책으로부터 조언을 얻어볼 셈이다.

이 책을 다 읽자마자 남편에게 가서 이 책의 제일 뒷부분에 나오는 '결혼생활 평가 설문' 내용에 대해 읽어주었다. 자연스럽게 항목을 체크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과거부터 내려오는 결혼생활의 본질에 대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는 점과 시대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서로 조율해야 할 부분은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는 점이 우리 대화의 포인트였다. 무엇보다 서로 작은 관심과 성취감에 대한 존중과 응원은 꼭 필요하다는 점을 내가 추가 강조했다.(ㅋㅋ)


<인간관계론>에서는 [제1부]부터 [제6부]까지 각 장의 요약이 되어 있다. 호감을 사고 설득하고 상대방에 대한 상호 관계를 형성하는 본질은 아무래도 제1부에 압축되어 있다고 느꼈다. 바로 사람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 규칙의 내용은 3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 규칙. 비판, 비난 혹은 불평을 하지 말라.

두 번째 규칙. 솔직하고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하자.

세 번째 규칙. 타인의 욕구를 자극하라.

나의 바로 옆에 있는 배우자, 자녀, 가족들부터 시작하여 지인들, 고객들에게 모두 적용되는 부분일 것이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제일 잊지 말아야 할 점을 말하자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도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상대를 바꿀 수도 없을뿐더러 나조차 인간의 본성에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를 잘 형성해 살아나가야 하는 것도 중요하며 무엇보다 나라는 인간에 대해 나 자신이 인정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당신은 만나는 사람들의 인정을 원한다.

당신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

당신은 당신이 속한 작은 세상에서

스스로가 중요한 존재라는 감각을 원한다.

저속하고 진심이 아닌 아첨은 듣고 싶지 않다.

당신이 갈망하는 것은 진심 어린 칭찬이다.

- 인간관계론, 데일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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