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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 스펙도 나이도 필요 없는 주말 48시간의 기적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박홍경 옮김, 명승은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시간이 가지는 힘은 정말 놀랍다. 특히 시간과 시간 사이에 숨은 시간의 힘을 나는 믿는다. 새벽에 단 30분, 업무를 처리할 때의 틈새 시간, 아이들 학원 대기시간 등.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거나 천성이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미 하루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어제 5월의 독서 정산을 하는데 쌓인 책과 포스팅에 내심 놀랬다. 일하듯이 일부러 시간 내어 읽은 것도 아니고 정말 틈새 읽은 책들이었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 여러 독서법을 활용한 나만의 콜라보 실천에 대해 확신하게 되었던 한 달이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돈이 없거나 시간이 없는 극한의 조건도 남다른 묘안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라고 말한다. 그만큼 의지가 확고해야 한다는 메시지일 테다. 이 책은 '최소의 투자로 최대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창업 과정의 핵심과 플로우'를 알려주고 있어서 예비사업자나 초기 사업자의 마인드 셋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제 한 가지 일로는 먹고살기 힘든 시대라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하게 가지고 가야 하는 점은 한 가지로 중심을 잡아놓고 다른 걸로 시도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코어의 힘 말이다. 아무리 n잡러라고 해도 코어에 힘이 없다면 문어발식 접근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나 또한 집중과 몰입의 시기를 보내고자 노력 중이기에, 이 책의 내용에서 다가오는 문장들이 다 관련성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배우고 있는 모든 것들이 언젠가 융합되어 '나만의 사업 이유와 방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온전히 집중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집중하는 대상이 지금 나누고 있는 대화든, 실현 중인 아이디어든,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든, 매 순간 온 힘을 다하면 그때그때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신에게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프레이저 도허티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집중하기 실험'이다. 단순하면서도 분명히 정의된 목표에 온 에너지를 집중해 보라. 몇 년은 걸려야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던 일을 불과 며칠 안에 이룰 수 있다. 반대로 으레 그렇듯 현대인들의 일상을 점령한 훼방꾼을 방치하면 창업에 몇 년은 족히 걸릴 것이다.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프레이저 도허티
오늘도 꿈꾼다.
꿈을 실천하기 위해 집중한다.
6월은 확신에 달리는 한 달이 될 것이다.
나도 꼭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