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지은 절 석굴암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4
김미혜 지음, 최미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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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Grow Review

책들고 여행 떠나기, 자매의 독서

돌로 지은 절, 석굴암

글 김미혜, 그림 최미란




년의 도시, 경주를 여행하면서 자매들에게 두 번째 포인트로 남겨 주고 싶은 곳은 '석굴암' 이었다. 구불구불 석굴암 가는 산 길을 따라 온 가족이 함께 <돌로 지은 절, 석굴암> 책을 읽어 보았다.

말 그대로 돌로 지은 깊은 터널 느낌의 그림은 석굴암의 본존불을 직접 보고자 하는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향했다.








책의 내용에는 석굴암 전실부터 통로, 주실까지 자리 잡고 있었던 부처님을 지키는 장수, 사천왕들, 보살들과 제자들 대한 설명이 있었다. 무섭게만 보던 조각상들이 좀 더 위엄 있고 용맹스럽게 다가올 수 있었다.

실제 산길을 올라가 본존불을 접했을 때는 일제 침략으로 망가진 석굴암이 안타깝게만 느껴져 속상했다. 하산할 때 보이는 모여있던 돌의 잔해들은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석굴암은 천 년 내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지켜주었어.

앞으로도 석굴암은

날마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침 해를

우리와 함께 바라 볼 거야.

돌로 지은 절, 석굴암



여행 마지막 날 저녁, 오는 차 안에서 실컷 자더니 에너지 자매들은 다시 여행을 떠나도 될 것 같은 컨디션이었다. 독서록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언니가 독서록을 쓰는데 옆에서 끼적거리는 둘째 딸도 기특했다.

"엄마 나도 썼어! 석구란!"

건강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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