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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씽킹 - 단순한 생각을 멋진 아이디어로 성장시키는
윤태성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3월
평점 :

미라클 모닝은 2000년대 초 유행했던 '아침형 인간' 신드롬과 비슷하지만, 그 목적이 성공이 아니라 자기계발이자 자기 돌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pmg지식 엔진 연구소의 시사상식사전에서 정의한다. 나 또한 새벽 기상 루틴을 위하여 챌린지도 참여해 보고 최근에는 간헐적으로 실행하며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오직 미라클 모닝을 유지하며 온전히 나만의 시간으로 갖는 것이 큰 의미가 있겠지만 한 번씩 타이밍 상으로 집중해야 하는 나이트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미라클 나이트 타임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심신의 균형과 조화, 다양한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균형과 조화, (개인적으로) 미라클 모닝과 나이트의 균형과 조화. 그렇다면 미라클 씽킹이란 것은 무엇일까?
미라클 씽킹은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생각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생각을 만들고 성장시키고 표현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윤태성 작가가 제안하는 이 생각 습관을 실천해 보면, 생각의 균형과 조화는 물론, 사고의 확장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생각 정리로 인한 나만의 아웃풋이 확실히 정립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볼 수 있었다.

하나의 생각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한 입으로 두말하면서 생각의 균형을 이룬다.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면 관련이 있는 생각을 계속 떠올리며 연상한다.
생각과 생각을 이어주면 더 큰 생각으로 성장하고 더 깊은 생각으로 진화한다.
서로 떨어져 있던 생각이 이어지면서 기발한 생각이 탄생한다.
생각이 막히면 질문한다.
생각을 키우는 가장 좋은 영양분은 질문이다.
생각이 많아지면 프레임을 사용해서 생각의 줄기를 만든다.
생각의 입구와 출구에 프레임을 사용하면 생각의 형태를 나타내기 쉽다.
충분히 많은 생각이 나열되면 매트릭스를 사용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생각의 조화를 추구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균형과 조화를 이룬 생각을 했다면 이게 바로 미라클 씽킹이다.
미라클 씽킹 / 윤태성

나는 무엇보다 질문법에 관한 습관 내용을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어떻게 하면 질문을 잘 할 수 있는지는 예전부터 고민해왔던 내용이기도 해서 더 관심이 갔다.
나는 질문 하나로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하는 질문 수준이 낮을까 봐, 낮은 수준의 얕은 지식 보유자라고 들통이 날까 봐 으레 걱정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기도 했다. 기본적이고 소박한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나에게 있어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은 날카롭게 그 부분을 파고드는 힘이 있어 보여 멋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어떤 질문이든 가치가 있고, 질문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보다 훨씬 훌륭하다'는 점!
내가 어떻게 보일까 질문을 못하고 있는 것보다 기본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이 더욱더 가치가 있다는 생각의 전환으로 앞으로 달라져야겠다.
프레임은 양날의 검이다. 목적에 맞는 프레임을 사용하면 생각의 효율이 올라가고 적절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편견을 갖게 되고 생각이 고착될 수 있다. 프레임을 사용하는 사람이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 프레임에는 효과와 위험이 공존한다.

더불어 '프레임'에 관한 내용도 인상 깊었는데 읽다보니, 이 프레임이라는 것이 꼭 사업 구상이나 어떤 아이디어를 확장시켜 구체적인 계획을 하는데도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인 생활과 사고, 흩어진 아이디어 정리, 질문을 하거나 글을 쓰는 '나만의 프레임'은 어디든 적용 가능하다고 느꼈다. 최근 원씽과 몰입 관련 책을 읽게 되면서 연결 지어 '미라클씽킹' 하는 데 있어서 더 도움이 되고 좀 더 나만의 아웃풋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 미라클 씽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