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뿐 과학 도감 : 면역 - 캐릭터와 놀았을 뿐! 과학 개념이 쌓였을 뿐! 뿐뿐 과학 도감 5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오카다 하루에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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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Grow Review

뿐뿐 과학 도감

면역

오카다 하루에

책으로 성장하는 Rozy Review


하교 후 자매가 만나면 시작되는 시끌벅적 수다는 언제나 즐겁다. 

어제였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매의 대화 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유난히 즐거워했다. 

둘째 딸이 발음이 되지 않는다 깔깔깔 웃더니, “다시!” 하며 언니에게 발음해 보라며 시켜보는 듯했다. 도대체 무슨 단어길래 저렇게 웃긴 건지 싶어 유심히 둘의 대화를 들어보았다. 

"조?? 조혈? 조혈머? 뭐라고?"

“조 혈 모 세 포” 

“조혈? 혈모? 하하하하하”

"조혈 모세포가 크면 전구세포가 된대"

'조혈 모세포'를 연신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단순히 단어를 말하는데 어감 때문에 둘째의 웃음 코드가 발동된 것이었다.

"응? 조혈 모세포? 엄마도 이야기 좀 들려줄래?"

슬며시 설명을 부탁하니 

"조혈 모세포가 크면 전구세포가 된대"

"조혈모세포가 뭔데?"

"내가 책 빌려왔는데, 여기 보면 있어. 읽어줄까?"

세포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의대에 관심을 보이나' 하는 설레발의 느낌이 순간 들었다.

(웃자고 한 말이니 초등학생 잡는 엄마로 판단하지 마시길!)






우리 몸의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기능인 '면역'.

면역의 뜻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던 책이었다.

피하다 면, 돌림병 역을 의미하는 면역은 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병원체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장치라고 보면 된다. 병원체가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면역세포' 들이 출동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세포를 캐릭터화 시켜 아이들이 쉽고 유익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하여 익히 알고 있기에 바이러스 병원체를 설명하니 아이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하는 편이었다. 최근 코로나 예방접종을 맞았던 자매들에게 예방접종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던 기억도 났다. 후천면역에 해당하는 예방접종의 원리 말이다.

이 책의 포인트를 3가지 정도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면역의 개념,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

이 책의 첫번째 포인트 : 면역의 개념 이해





캐릭터화된 면역세포들

이 책의 두번째 포인트 : 친숙하게 알 수 있는 여러 세포들의 역할




세포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팁까지!

이 책의 세번째 포인트 : 생활과 연계된 면역 증진 실천의 예









큰 딸과 겨울방학 때부터 기록한 독서기록장이 있다. 학교에서 나누어주신 독서록이었는데 꼭 내용과 느낀 점만 쓰는 독서록이 아닌 여러 형태로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는 독서록 형태라서 재미있게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도 이 책을 읽고 '상장을 드립니다' 와 '이야기 열차 만들기' 로 작성해보았다.






어제 쓴 기록은 '조혈 모세포'에게 상장을 주는 기록이었다. 

오늘은 ‘수용성’과 ‘불용성’ 이란 단어가 인상이 깊었는지 두 단어를 활용하여 이야기 열차를 만들었다.





오늘 하루도 책을 통해

우리 몸을 마음을 지키는

'면역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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